재벌갑질의 뿌리를 뽑을 수 있을까
가정교육의 중요성
잊을만하면 터지는 재벌갑질.
한 가족 기업이 일삼아 온 갑질의 행태는 우리가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일들이 더 많을 것이다.
고작(?) 몇 가지 사건만으로도 온 국민이 분노를 일으키고, 촛불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당사자와 부모가 돌아가며 카메라 앞에 서서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그들은 누구에게 죄송한 것일까?
누구를 향한 사과인지, 주어없는 사과만을 반복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 역시 누구에게 심려를 끼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범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이것이 품격 있는 재벌 집안의 가정교육인가?
‘가정교육으로 갑질 교육을 받는다’며 많은 사람들이 비아냥 거린다.
오너 일가의 말 한마디가 규정이나 법 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재벌 문화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당연한 것들을 지키지 않는 지금의 세상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확하게 가르치지 않은 결과다.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것을 배우지 못하면
훗날 진짜 어른이 될 수 없다.
살아가면서 부모가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치고 전해 줘야 할 인생의 가치는 무엇일까.
_ 책 <아빠, 식사하세요> 중에서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911960015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