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매력적인 사람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매력적이고 싶어서 애쓰던 이런저런 노력들도 내려놓기로 마음을 다진다.
나를 표현하는 것에 미숙하지만, 천천히 쌓아가기만 하자.
나에게 혹할 만한 것은 없어도 나는 나다운 것이 있을테니까.
나의 빌런은 관심받고 싶었는데 좌절되었을 때 밀려오는 무력감인 듯 하다.
모든 것을 다 그만 두고 싶은 충동으로 이어지는 마음들을 알아차리고
마음의 목소리를 다독이면서
오늘 내가 해야 할 일들을 하기도 마음 먹어본다.
이렇게 글을 쓰고 , 내면에 흐르는 목소리에 잠시 집중하면서 오늘의 나를 위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