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렬한 성원이 없더라도

소망을 품는다.

사람들이 크게 환호하거나 반응하지 않더라도 조용히 올곧게 길을 걷고싶다.

마음이야 다들 응원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만

내 맘 같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눈에 보이는 반응은 없더라도 조용히 응원해주는 마음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있을거라 믿기도 한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면서 생기는 근력이라는게 있나보다.

모집이 되지 않으면 어쩌나, 아무도 관심 없으면 어쩌나,

나혼자 떠들고 신난거면 어쩌나, 그래서 이것도 저것도 열매 없이 끝나면 어쩌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면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이 여럿있지만

이제는 잘 굽혀지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겠다는 마음을 끝까지 지키는 근력

그런게 좀 생긴 것 같다.

이런게 "소망"이라는 것일까.

가족을 가꾸어 가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의심이 없고

이런 모임, 가족들이 필요를 느낀다는 것에도 의심이 없는데

모집이 될까?에 대해서는 자신이 좀 없기는 하다.

서로에게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

그러나 첫 술에 배부르랴.

한 명만 모이더라도, 함께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