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틴다는 것.

by Beca

그자리에 오래 있는 사람들이있다. 항상 그자리에 있을것만 갔고 당연하게 있을것만 같은 사람들. 하지만 문득 그것이 얼마나 고마운일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 같은경우엔, 미국에서 만난 친구 한명이다. 나에게 귀인이고, 이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적으면, 글을 하나 적을 수 있을 정도로 할 이야기가 많다. 나는 이 친구를 회사에서 알게 되었다. 나의 회사 동료이자, 선배이자, 상사였던, 더 나아가 친구인 사람. 이 친구는 미국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미 20년 넘게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문득 이 친구가 회사를 운영하는것도, 그자리에 계속 있는것도, 주변 사람들이 이 친구한테 매일 아침 인사하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이 친구를 재방문 했었을 때, 건강이 많이 약해졌음을 보고 좀 안타까웠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문득 새롭게 느껴졌다. 당연하게 그자리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버티고 있는게 아니였는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그 자리에 버티고 서있는것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문득 그 친구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더나아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 부모님이나, 친구들 등 버티고 그자리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박수로 고생했다고 응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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