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써보는 감사일기

나도 한 번 써보는 감사일기

by Olivia

1. 날씨

출근길에 바람이 살랑살랑 분다. 이른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아직 매미소리가 우렁차고 조금만 걸으면 더운기가 온몸을 감싸지만 그래도 얼마 만에 느끼는 시원한 바람인가.

오전 햇살은 자연의 색감을 더 돋보이게 한다. 나무의 푸른 녹음을 더 선명하게 만들고 도심 사이로 흐르는 강물에는 진주 같은 윤슬을 흩뿌려 놓았다.

보통의 출근길은 전 날의 피로를 미처 씻어내지 못한 채 무거운 발걸음으로 시작하곤 하지만 오늘은 날씨 덕분에 감사하게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회사로 향하고 있다. 아무리 더워도 나는 여름이 참 좋다.


2. 여행

어쩌다 보니 여러 번 여행을 다녀왔다. 한 번은 혼자, 나머지는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혼자 갔을 때 새로운 친구를 만났다. 여러 번 간 도시지만 여름은 처음이라 새로운 모습을 보았다. 새로운 인연과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여행지에 감사함을 느낀다. 두 달 뒤에 가는 여행도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는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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