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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집들이 음식

식비절약은 집밥 먹기!

by 희재 Sep 7. 2025

소비단식을 하며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집밥 해 먹기!

나름 집밥을 잘해먹는 편이라고 자부하지만

어느 순간 배달의 편리함에

주 1회를 사 먹고,

어떤 땐 주 2회 이상 배달을 시켜 먹게 되더라고요

사실 사 먹으면

그 맛이 그 맛인데

그 잠깐의 귀찮음 때문에

편리함을 선택했었어요.


최근 이사를 하고

집에 손님이 오 실 일이 두 번 정도 있었는데


비용 10만 원 내에서 상차림 해서

대접했는데 아주 그럴싸~

하게 먹었답니다.^^



오늘은 집들이 음식 추천 겸

식재료 활용 겸

메뉴 공유해보려 합니다.


첫 번째 집들이

메뉴명

-월남쌈(야채/소고기볶음)

-돼지갈비찜(간장/빨강)

-과일

-오리훈제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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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속재료들 준비에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다준비해두고 나면 집들이 음식으로선 푸짐하고 그럴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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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는 2팩만사면

간장, 매운 양념 두 가지로 만들어 낼 수 있어서 가성비 좋고요

오리 훈제는 부추와 버섯 양파로 휘리릭 볶아내면

요리가 되어요^^


음식재료는 10만 원도 채 되지 않고,

메인음식 만들고 남은 재료로 또 일주일간 집밥으로 활용해 먹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배부르네요^^


오늘 두 번째 집들이 음식은

메뉴명

-닭다리살 허니갈릭치킨

-차돌볶음(숙주/버섯/쪽파 곁들임)

-항정살 간장 조림 수육

-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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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전해 본 항정살 간장 조림 수육!!!


강력추천합니다.^^

코스트코에서 산 항정살 덩어리 8개

4덩어리만 쓰고 4덩어리는 냉동실로!


어른 4명 아이 4명이서 충분히 먹을 양이였어요. 물론 다른 음식들도 있어서 모자람 없이 먹었답니다.


항정살 간장 조림 수육 레시피

-항정살 통으로 된 거 사서 앞뒤 노릇히 구워서 식혀준다.

-간장 양념(간장+맛술+물+설탕 비율 4:3:4:2-단거 좋아하시면 설탕 3)으로 양념장 만들고

-다진 마늘 듬뿍 채 썬 양파 듬뿍 넣어주고 30-40분 졸여주세요. 양념이 졸아들면 수육 썰듯 잘라서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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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살 허니갈릭치킨은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는 메뉴인데,

닭다리살 한팩 7-8천 원으로 가성비 좋게 치킨만큼 맛있어요.

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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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볶음은

별다른 양념 없이 소금 후추 간으로 해주고

위에 청경채 볶음은 굴소스 간으로 살짝만 볶아주세요^^


오늘 메뉴도

고기만 12만 원 정도 (항정살 남은 건 킵!)

나머지 야채들은 3만 원선에서 해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골고루 먹으며 집들이 음식으로 추천합니다.^^



음식을 하면서 먹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간을 맞추고 조리에 집중하는 순간들이

참 즐겁습니다.

그리고 완성되어 나왔을 때 그 보람도 참 기분이 좋아요


무엇보다 내 음식을 맛있게 먹고

그릇이 비워졌을 때 정말 행복하지요~

전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누구 맛있는 거 해 먹이는 것도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전 항상 음식을 좀 많이 하는 편인데

앞집 아랫집 윗집

아는 분들께 종종 나눠드려요

입맛이 맞을진 모르겠지만 맛있는 거 나눠주는 게 힐링이 됩니다.^^

(신랑은 항상 오지랖이라고..... 놀려요....ㅎㅎ)


오늘도 무사히 집들이를 끝내고

이번 주 주중 결산을 하고,

내일부터 또 새로운 한 주 예산을 잡고!

냉장고 파먹기를 최대한 하며 식비방어를 해봅니다!!!


아껴 써야 한다고 생각해서 잘못 먹고 사는 건 아니죠???ㅎㅎ

뭐든 내입에 들어가는 건 간소하더라도 멋지게 차려먹고

기분 내보자고요^^


이번 한 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모두 집밥 먹고 힘!!! 내서 한주 시작 잘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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