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환대한다 는 것.

정성 담긴 음식과 깨끗한 내 공간

by 희재

2박 3일 긴 여정의 명절이 지났어요.

저흰 시댁도 친정도 경남 고성, 경남 김해라

명절엔 장거리 운전으로 힘든 일정이에요.

오늘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유달리 막혀 4시간 30분이나 걸렸네요.

아이들도 힘들고 우리도 힘들지만

일단 집에 오니 너무 좋아요.


집에 오자마자

양가 부모님께서 주신 음식들과 재료들을

정리하고 소분해서 냉동하고

반찬통에 나눠 담고

밤과 옥수수는 삶아 얼리고, 먹고


뒤돌아서니 또 1시간 30분이 지났네요.

엄마의 삶은 참 쉴 새 없지요^^


전 음식을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야채와 만들어먹을 재료들을 주시면

허투루 쓰지 않고 잘 보관하고 요리해 먹습니다.


문득 내가 하는 행동들이 또 우리 아이들에게

에너지로 전달되고

잘 먹고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것으로

저는 또 에너지가 충전됩니다.

선순환이지요.


자신을 환대하고 아껴주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내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정성스레 차려먹거나,

아니면 건강한 음식들로 나를 위해주는 것이 아닐까 해요.


그래서 먹는 것에 더더욱 신경 쓰고

저에겐 가족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행위가

음식을 만들어 먹일 때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먹을 걸 좋아하기도 하지요^^헤헤)



이번 명절도 부모님의 사랑을

음식으로 많이 받고,

저는 또 일상으로 돌아와

우리 가정을 잘 돌보는 것이 시작되었어요.


집을 나서기 전

집 대청소를 하고 고향에 갔다 왔더니

집에 도착했을 때 그렇게 쾌적할 수 가없네요.

이것 또한 저만의 나를 위한 환대 같기도 해요.


집을 깨끗하게 하는 것

내가 머무는 공간이 쾌적하여

그로 인해

나의 기분도 가벼워지는 것.


별것 아니지만

참 기분이 좋습니다.


먼 길 다녀오느라 피곤하지만

오늘을 넘기지 않고 노트북 앞에 앉아 글을 끄적여 보아요.


아직도 휴일이(아이들 임시방학까지 하면)

5일이 더 남았네요..^^


남은 휴일도 파이팅 해볼게요.

여러분 보름달 보고 빈 소원들 모두모두 이뤄지는

2025년 하반기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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