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매일 또는 어쩌다 가끔. 이것의 간격이 가져다주는 무게는 반비례한다.
매일같이 물어오는 안부는 무심히 가벼이 흩어질 것 같지만
매일의 안부가 머릿속 한 틈에 고일 때, 그 무게는 어마어마하다.
결코 대수롭지 않은 평범한 인사들. “잘 잤어요?“ ”뭐 해요?“ 같은.
때로 너무 가벼워 훅 불면 한순간에 사라질 것만 같은 두려움을 품은 그런 안부 인사들.
그래서 오늘 물어오는 안부는 특별하고 무겁다.
반복이 가져다주는 특별한 축복을 가벼이 여기지 말고
소중하게 아끼고 아껴.
충분하게. 아쉬움 없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