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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자신감 Oct 22. 2022

라오스 비엔티안 여행 준비 (이동 및 숙소)

아이와 함께하는 태국 방콕 생활 (#24)


갑자기 라오스 비엔티안 방문 일정이 잡혀 태국 방콕에서 이동 방법과 숙소를 알아보게 되었다. 라오스가 어떤 나라인지 간단히 지도를 검색해 보았다. 라오스는 북서쪽으로 미얀마(버마), 남서쪽으로 태국, 남쪽으로 캄보디아, 남동쪽으로 베트남, 북쪽으로 중국과 국경을 인접하고 있는 동남아 거점 내륙국가이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 진한 녹색 부분이 산지로 라오스의 척박한 지형조건을 한눈에 쉽게 확인된다.

구글 지도 캡처


라오스의 수도는 비엔티안으로 동남아시아의 젖줄 메콩강을 기점으로 북으로 라오스 남으로 태국과 구분된다. 라오스의 총인구는 약 750만, 국토면적은 남한과 북한을 합한 한반도의 크기의 1.1배 정도이다. 라오스는 사회주의 국가로 라오스인민민주공화국의 국호를 가지고 있다. 최근 코비드가 마무리되어가며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라오스로 여행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물가도 급상승 중이라고 한다.

구글 지도 캡처


이동 방법

▶ 차량

구글 지도를 이용하여 현재 있는 방콕에서 라오스 비엔티안까지 거리는 약 700km 이동시간은 약 10시간 이상 소요된다. 기타 대중교통으로는 이동 방법이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렌트나 큰 지방도시 (나콘라차시마 > 콘캔 > 우돈라니)를 버스 등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사실상 아이들과 함께 라오스 육로 이동은 거의 힘들어 보인다.

구글 지도 캡처


비행기 + 차량

라오스 비엔티안과 가장 가까운 태국 국경 인접 도시는 우돈타니이다. 즉 태국 방콕에서 태국 우돈타니까지 비행기로 이동후 태국 우돈타니에서 라오스 비엔티안까지 육로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가장 비용도 저렴하면서 현실적인 루트지만 아이들과 동행하기에 동선이 만만치가 않다.

구글 지도 캡처


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많고 자유여행하는 성인이라면 합리적인 루트. 방콕 돈무앙공항에서 우돈타니 공항까지 비행시간이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우돈타니에서 라오스 비엔티안까지 차편으로 약 90km 2시간 정도 예상되지만 중간에 출입국사무소를 통과하기 위한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약 5시간 이상 소요 예상된다.

구글 지도 캡처


비행기

이동 방법은 육로로는 직접 운전해서 가는 방법 외에 확인이 되지 않으니 아이를 데리고 방콕에서 비엔티안으로 가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비행기로 가는 것이다. 방콕 돈무앙이나 수완나품 공항에서 라오스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으로 직항이 있으며 비행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구글 지도 캡처


방콕 출발 비엔티안 도착 비행기는 크게 에어아시아, 타이스마일, 라오항공 3곳으로 에어아시아는 방콕 돈무앙공항에서, 타이스마일과 라오항공은 수완나품에서 출발한다. 그중 가장 저렴한 곳은 에어아시아로 가격이 2배 가까이 차이 났다.    

구글 지도 캡처


숙소 정하기

라오스 비엔티안은 수도이지만 수도라고 하기에 규모가 작다. 구글 지도를 검색해 보니 빠뚜사이 독립기념문을 기준으로 메콩강이 있는 6~7시 방향이 대표적인 중심지였다. 대표적 호텔은 크라운프라자 호텔, 리버사이드 호텔 등이 있지만 너무 비싸다. 가장 적합한 호텔을 선택하기 위해 세 가지 우선순위를 정해 보았다.


1순위 : 입지
라오스 비엔티안에는 싸고 품질 좋은 식당이 많다고 들은 터라 호텔 식사는 우선 조건에 두지 않았다. 대신 비엔티안 중심지는 걸어서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이니 호텔 위치를 외곽보다 빠뚜사이 주변 걸어 다닐 수 있는 입지의 호텔을 검색해 보았다.


2순위 : 시설 및 청결도

동남아 국가에 여행을 다니다 보면 낯에는 너무 더워 호텔에서 머물거나 실내에서 활동을 하게 되는데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 수영장이다. 또한 라오스 비엔티안은 유명 관광명소가 아닌지 유명 호텔 체인이 드물다. 대부분의 호텔의 청결도와 서비스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비엔티안 중심지부터 구글 지도 리뷰 평가를 하나씩 비교해 보았다.


3순위 : 가격

비엔티엔의 호텔은 가격 대비 청결, 서비스, 시설은 가격에 비해 낮아 보인다. 평가 리뷰를 높은 순서대로 가격비교를 해보니 대형 숙박 예약 플랫폼인 'B'사 보다 'A'사가 비엔티안에 등록된 숙소가 많아 보인다. 숙박 조건은 태국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정원이 성인 2명으로 12세 미만의 아동에 대해서만 무료 숙박이 가능하고 4인 가족에 대해서는 일반 스탠더드 룸을 2개 빌려야 가능하다.


기타 사항

호텔 예약은 성수기가 아닌 시기에는 취소 물량과 프로모션 물량이 나올 수 있으므로 수수료가 약간 있더라도 무료 취소 가능한 조건으로 예약했다. 또한 예약한 호텔이 비엔티안 중심지에 위치해 주변 식당을 이용하기 편하기 때문에 호텔 식사는 포함하지 않았고 비엔티안 국제공항은 시티 중심부와 인접하므로 무료 공항 픽업도 선택 조건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마무리

태국 방콕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이동할 경우 차편이 불명확한 육로보다 항공편으로 이동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방콕에서 비엔티안 항공편 비용은 왕복 20~30만 원대로 방콕 돈무앙과 방콕 수완나품 공항 2곳이 있으며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를 이용할 경우 돈무앙공항에서 국적기를 이용할 경우 수완나품에서 출발해야 한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이지만 시민이 백만밖에 되지 않는 조용한 곳이다. 대부분의 중심지역이 여행자거리에 밀집되어 있어 이곳에 숙소를 정하는 게 편리해 보인다. 라오스는 국경이 5곳이나 맞닿아 있고 프랑스 식민지배의 아픈 역사가 있다. 반면 아시아와 유럽 음식이 혼합되어 저렴한 가격에 퓨전 음식을 맛볼 수 있기에 별도로 호텔 식사는 포함하지 않았다.


한낮 기온은 방콕보다 높지 않지만 햇살을 가려줄 그늘이 없어 실외활동은 저녁에 해야 하기에 낮에는 호텔 내 수영장 등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이 있는 곳으로 찾아보았다. 비엔티안은 인기 여행지인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을 이용하기 위해 들리는 관문으로 라오스 관광지로의 매력상대적으로 하다. 짧은 일정이지만 비엔티안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몸소 체험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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