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에서 꼭 방문하게 되는 푸드코트.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이용하기 때문에 전문식당 보다 맛이 표준화되어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다. 푸트코트는 대학, 공항,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용방법은 충전카드 구입, 메뉴 선택, 비용 결제, 충전카드 반환 순서로 간단하며 특히 실내에 위치해 날씨와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다.
ㅇ 푸드코트 종류
- 대형마트 푸드코트 : 대형마트의 주요 고객은 태국 현지인으로 주로 간단한 밥이나 면류의 로컬 메뉴로 구성된다. 가격은 약 50밧(2,000원) 내외로 마트에서 일하는 직원이나 로컬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한 끼를 제공한다. 현지인의 입맛에 맞춰져 태국적인 맛이 강하다.
- 쇼핑몰 푸드코트 : 도심지역에 있는 쇼핑몰은 관광객이 주요 고객으로 태국식, 서양식, 아시안 등 국제적인 메뉴로 구성된다. 가격은 약 100밧(4,000원) 내외로 대형마트 푸드코트보다는 비싸지만 레스토랑 가격보다 저렴하다. 마트의 푸드코트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관리와 또한 유명 맛집을 입점시켜 한곳에서 태국의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게 적합하다.
ㅇ 푸드코트 결제 방식
태국의 푸드코트의 결제방식은 QR스캔 방식 또는 카드 충전 방식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의 푸드코트는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카드 충전 방식을 적용한다. 푸드코트 입구 'casher' 부스에서 충전카드를 판매하며 원하는 현금과 충전금액을 알려주면 충전된 카드를 내어 준다. 주로 100밧 단위로 충전하기 때문에 숫자 능(1), 썽(2), 쌈(3), 씨(4), 하(5)에서 백단위 숫자 '러이'를 붙여 사용하면 된다. 예로 500밧을 충전한다면 '하(5)+러이(100)'라고 말하고 500밧 지폐를 주면 된다.
ㅇ 음식 선택하기
푸드코트 음식은 로컬음식 전문점에 비해 재료와 조리환경이 제한적이라 완벽한 맛을 기대하기보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1인의 경우 단품요리(볶음밥, 누들, 덮밥 등)와 사이드 1종류를 선택하고 그룹일 경우 경우 태국의 가정식은 수프(똠얌, 깽솜 등), 반찬(오믈렛, 공심채볶음, 솜땀 등)과 밥(볶음밥)으로 선택하여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다.
ㅇ 음식 구매하기
매장별로 부스가 구분되어 있다. 영문이 표시된 메뉴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그림으로 표시된 고유번호를 이용하여 간단히 주문할 수 있다. 음식이 나오면 충전카드나 QR스캔을 이용하여 결재하고 원하는 좌석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다. 식사 후 트레이와 그릇은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그대로 놓아두면 된다.
ㅇ 음료 구매하기
푸드코트에서 음료를 구입할 수 있지만 외부에서 원하는 음료를 사 올 수 있다. 물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으며 (무료로 제공되더라도 생수를 구입해서 마시는 것을 추천) 음료코너에서 생수, 스무디, 소다 등 간단한 음료를 충전카드로 구입할 수 있다.
ㅇ 충전카드 반납 및 차액 환불하기
충전카드를 사용했다면 음식과 음료를 구입 후 남은 차액에 대해 환불받을 수 있다. 재방문 시 카드를 소지 후 재충전하여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방문할 수 없다면 카드를 구입했던 'casher' 부스에서 카드를 반납하면 남은 차액을 환불해 준다. 푸드코트마다 카드 구입과 반납 'casher' 부스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반납하는 사람을 미리 확인해 두면 편리하다.
태국여행 시 식당 선택의 단계가 있다면 기-승-전-푸드코트일 정도로 애용한다. 유명 맛집이 많은 태국에서 굳이 푸드코트 이용할 필요 있을까 싶지만 드넓은 대형 쇼핑몰을 방문할 경우 간단한 식사나 짧은 휴식이 필요할 때 푸드코트는 훌륭한 대안이 된다. 식사여부나 연령 제한 없이 재충천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푸드코트의 이용하는 간단한 방법만 알고있어도 즐겁고 편안한 태국 여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