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유기농 화장품 쓰는 여자!
컨설팅 후 지금껏 가장 큰 도움 받았다고 감탄하시며 갑자기 사라지신 대표님. 그리고 급하게 뛰어오시며 내 손에 시제품을 하나 덥석 안겨주셨다. 이름하여 #유기농 #화장품
월간지처럼 매월 빅데이터를 통해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배달해주는 시스템에 나 또 설렜다. 게다가 용기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까지 생각한 일석삼조 아이디어.
흥미로운 제품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오 이런 인사이트도 있구나"를 느끼게 해준 컨설팅들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문 앞에서 내 컨설팅을 받고자 대기하시는 대표님들이 계셔서 각 팀마다 주어진 한시간밖에 사용 못한게 너무나 아쉽기만 하다.
지방에서도 1시간 컨설팅을 받기위해 올라오시는 대단한 열정난 대표님들에 비하면 나는 역시 #열정 #쪼무래기에 불과했다.
#SLUSH 인기가 대단하긴 한가보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이 모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에 모였다. 나는 국문컨설팅을 통해 스토리흐름과 멘트를 만들어드리고, 디자인과 발표 연출을 1시간 안에 끝낸다. 그 후 옆방에서는 VC미팅이 주어지고, 그 옆방에서는 영문 컨설팅이 진행된다. 다른 방에서는 영문 질의응답도 진행되고 현장에서 미팅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엄청난 장관!
이것이 대한민국 #스타트업 미래구나! 밝다! 혹자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은 치열한 경쟁이 없다고 하지만 분명 여기는 건강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며 문득 11월은 모두에게 바쁜 달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갑작스레 밀려들어오는 일들이 하루에 3-4개씩 되면 믿음직한 동료들과 일을 나눈다. 나눔은 두배가 된다고 하던가. 오늘도 대학강의 하나 공유하자마자 다른 소셜벤처의 부름을 받았다. 이거슨 바쁘게 살아보라는 #신의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