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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PT] 청소년들과 함께한 발표 잘하는 법

지난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 이후, 

다시 같은 기관 다른 지역에서 불러주신 오늘의 과정.

다만 대상이 달라졌다. 


오늘의 대상은 바로 '청소년 지도사' 

대학생활을 하면서 지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열정적인 학생들! 


실제 그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강의보다 실습이라는 생각에, 

(향후 면접을 보게 될 가능성도 크고 말이죠!)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 과정을 진행하며 깜짝 실습을 진행했다.


바로 즉석 1분스피치.

뽑기를 통해 단어를 선택하고, 그 단어를 가지고 1분 스피치를 이어가는 과정으로

학생 한 사람의 스피치가 끝날 때마다 팁을 주는 방식으로 40여분간 진행했다. 


아래는 나의 스토리텔링 스피치 TIP]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동화책을 들려주듯이 쉽게 이야기하세요"

"뒷 이야기가 궁금하게끔 연출하세요"

"대화체를 넣으세요. 생동감이 살아납니다."

"좋아하는 명언이나 인용구가 있다면 교훈적인 메시지를 주기위해 마지막에 적용해보세요."

"강렬한 첫 인상을 위해 오프닝을 적용하세요. 적어도 무의미한 인사로 시작하지는 마세요"

등등을 알려드리며 나의 예시와 사례를 또 한껏 풀어내기 시작.


강의를 할 때 내가 가장 조심하는 것은 하나.

내가 알고 있는 내용만 전달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 

청중에게 인사이트를 줘서 그 인사이트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까지 알려드리고 와야한다는 것이다.


역시 실습을 통해 하나씩 팁을 전달해가니

다음 순서에 스피치하는 학생들은 점점 더 실력이 부쩍 늘어갔다.

이것이 실습+팁의 힘.


스피치 팁을 드릴때에도 한꺼번에 줄줄 읊어내는 것보다는 

하나씩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시간을 가지고 적용법을 알려드려야 한다. 

그래야 그 팁들이 그들의 진정한 재산이 될 수 있다.  


학생들이 너무 재밌어했다는 담당자님의 피드백과,

열정을 가지고 찍어주신 300장의 강의모습 사진들 중에서 몇 장 골라 투척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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