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한국콘텐츠진흥원! 아워홈 메이트 자영이가 손 내밀어줘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함께 했다. 자영이 강의 들으면서 나 왜 이렇게 감동받음?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 내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메시지를 너무 멋지게 청중들에게 잘 풀어내서 나도 모르게 메모할 뻔 했음. 자영아 너는 찐이다.
오전에 7개의 팀에 대한 컨설팅. 각 팀당 10분씩 두시간여가 흘렀다. 각자 가장 하고 싶은 메시지를 뽑아내고, 그 메시지에 어울리는 오프닝, 클로징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메시지+오프닝/클로징을 작성하다보니 조금 더 욕심이 났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전체 슬라이드 구성에 브릿지멘트까지 도와드리다보니 시간 초과. 난 왜 맨날 강의 시간이 모자란건가. 내가 가진 고질병이 강의 시간 못 지키는 것. 강의계의 #투머치토커 여기있음.
오후에는 심화시간으로 다시 컨설팅을 이어갔다. 오전에는 팀마다 10분씩 짧은 시간이었다면 오후에는 적어도 팀당 30분을 할애할 수 있었다.그럼 난 각 슬라이드에서 할 멘트까지 짜드릴 수 있다.브릿지멘트에 슬라이드 멘트까지 짜드릴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하지 않은가.
물론 내가 만든 멘트가 대표님들의 정답멘트가 되는 것은 절대적으로 아니다. 내가 하는 멘트를 흐름을 잡는 것 뿐,대표님들은 그 흐름과 나의 멘트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의 말은 나의 말일뿐, 대표님들의 말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말 하고 싶은데, 대표님은 이 말을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그래서 나는 컨설팅 때 이 말을 절대 잊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나같은 경우 질문을 던지면서 발표에 소통장치를 주는 것이 익숙하지만 그것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다. 질문장치가 어색한 대표님들이 억지로 질문을 발표에 활용하게 되면 대화하는 느낌보다 더욱 딱딱한 분위기가 연출 될 수 있다.
‘좋은 예시를 보여주지만 강요하지 않는 것’ 컨설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