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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스파크랩 IR자료 구성 및 발표 전략

초기기업이면 초기기업일 수록 하얀 도화지 같아서 IR자료 구성이 더 쉽습니다.

해당 사업화 아이템에 대해서 간단하게 들어본다음

업종별로, 상황별로, 목적별로 가장 포인트가 되는 부분들을 짚어서 뼈대를 세웁니다.


예를들어 기술기반 하드웨어 기업이라면 저는 상상안에서의 완제품(시제품) 이미지를 먼저 보여주고,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소개하면서 그 기능을 구현하기위한 기술을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고요.

그 이후에 꼭 소비자입장에서 (청중입장에서)얻는 효용을 3가지 정도로 제시합니다.


제가 가장 피하고 싶은게

"우리는 1. 00이 좋고요. 2. 00도 좋고요. 3.00기능도 있고요." 이런 나열식 기업중심의 장점소개거든요.

그래서 수많은 IR구성요소들에서도 가장 뼈대가 되는 솔루션 구성에서

최대한 빠르고 쉽고 단박에 이해되면서, 논리까지 뒷받침되는 방법이 무엇일까라고 항상 고민합니다.

기업의 입장과 듣는사람의 입장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전달력 있는 구성을 만드는 일이 제 역할 이니까요.


그리고 조금 더 욕심내는게 있다면, 기업의 느낌을 컨셉으로 담는 것인데요.

즉 대표님들의 창업정신이나 표현하고 싶은 기업가 정신을 컨셉화 하고 슬로건까지 함께 만들어봅니다.

결국 자생하기 위한 기업으로서의 브랜딩을 위해

소비자의 마음에 우리 기업이 어떤 인식으로 기억될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매번 멋진 기업들을 만나면서 저도 함께 성장하는 것 같아요.

요즘 살짝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일할때마다 아드레날린이 솟아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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