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떨지않고 할 말다하는법' 저자특강

떨지 않고 할 말 다하는 법, 2019년 3월에 나온 제 첫 책입니다.

그 이후 매년 시간이 될 때마다 저자특강 요청에 응하고 있는데요.

이번 저자특강은 무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중학교 였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어떤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까?'

'학교는 내가 다니던 때랑 비슷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깜짝 놀란게 들어가자마자 현수막과 제 책으로 저를 반겨주시는 선생님과 학생분들이 계셨고요.

아나운서와 대기업 프레젠터를 했다고 하자마자 '우와~'라고 환호해주는 학생들을 보며

난 그동안 너무 비지니스 세상에 물들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 제 세상에서는 우리 드리머군단 대부분이 아나운서 출신들이시고,

만나는 분들도 모두 어엿한 기업 대표님들이시고,

석사 2건에 회사를 운영하다보니 학생들 시선에서 바라보는 순수함을 잃어버리게 되더라고요.


아나운서를 한지는 정말 오래됐지만

기억을 더듬어내면서 아나운서 이야기를 더 많이 들려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방송반에서 제 강의를 들어주신 것이기 때문에

준비한 강의안을 버리고 방송반 친구들이 궁금해할만한 것들로 저자특강을 채워갔습니다.


역시나 학생분들이 가장 좋아했던 부분은 '목소리'였어요.

저도 대학교 아나운서 교수님 첫 수업을 들을 때,

'어떻게하면 저런 목소리가 나올까?'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거든요.

그 첫인상이 강해서 지금도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있는만큼 목소리가 좋아지는 훈련법을 공유드렸고요.

아나운서의 일상이나 연봉, 채용정보 등등을 아는만큼 최대한 공유드렸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떨지않고 할 말 다하는 방법'의 저자 특강이 아니라,

아나운서로서의 진로 특강처럼 되어 버렸는데요.

그래도 학생들이 재밌어하고, 좋아해주어서 보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서 싸인은 괜찮은데 종이에 싸인해달라고해서 그냥 연락처 알려드리고 나왔어요 ㅋㅋ

유명인이 아니니 저서 싸인외의 싸인은 아직도 부끄럽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왕복10시간을 달려간 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