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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입찰PT, 평가위원은 RFP를 다 아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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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dreamr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Jul 10. 2024
오늘도 열심히 경쟁PT 한 건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PT를 준비할때마다 진짜 열심히 공부하거든요.
고도의 집중력으로 짧은 시간동안 깊이있게 PT의 모든 것을 파헤치고자 하는데요.
공부를 많이 하면 할 수록 평가위원들에 대한 분석도 함께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발표 준비보다 어려운게 질의응답이잖아요.
그래서 웬만하면 예상 질의를 뽑아내고 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할 때 평가위원들의 정보가 있으면
그에 맞는 질의응답을 준비하는 편이거든요.
(조달 PT와 사기업PT는 평가위원 자체가 다르게 구성되기에 오늘은 조달 PT에 대해서만 전달합니다 ^^)
보통 하나의 PT가 있으면 해당 PT주제에 맞게 다양한 분야의 교수님들이 평가위원으로 들어오시는데요.
오늘도 3-4개 분야의 교수님들께서 평가를 위해 자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보통 평가전에 15분정도 평가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받고 발표평가를 시작하시는데요.
그러다보니 제안사들보다 RFP에 대한 내용 숙지가 안되실 수 밖에 없는거죠.
그래서 발표이후 질의응답때 RFP에 있는 지침내용을 다시금 여쭤보시기도 하는데요.
이때 주의해햘점이 평가위원의 권위는 무조건 살려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RFP에서 지침에따라 준비했는데요?"
라는 답변을 하면 평가위원의 평가 권위가 무너지겠죠? 물론 기분도 안좋으실 겁니다.
"저희는 RFP에 있는 지침을 최대한 따라보기 위해 이렇게 준비했습니다만,
평가위원님의 말씀에도 분명 일리가 있기때문에 당선된다면 발주처와 조율을 통해 꼭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리한 질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정도로 답변드리는게 당연한 매너겠죠.
평가위원은 제안사들보다 많이 알고 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평가분야에 대해서는 척척박사가 맞지만
사업의 배경이나 목적 등에 대해서는 제안사가 가장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왜 엉뚱한 질문만 하는거지?"라고 평가위원들을 오해하지 마시고,
그들의 입장에서, 전문가의 입장에서, RFP를 모른 상태에서 충분히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매너있는 답변을 해야합니다.
오늘도 PT 15분, 질의 15분으로, 그리고 1번 업체로서 어마어마한 질문 세례를 받고 왔는데요.
메타인지 가득한 답변으로 수많은 공격 포인트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다음주도 PT가 있을 예정인데 일정이 너무 많아 잠시 PT는 쉬어갑니다.
3주동안 다 다른 업종의 PT 5개는 한거 같아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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