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다른 신혼부부들은 언제, 어떻게, 얼마 정도의 신혼집을 구하고 있을까?>
남자 친구를 쳐다보니 자기 방에 들어오자마자
벌써 온라인 게임에 폭 빠져버렸다.
나는 요즘 조언을 많이 구하고 있는 결혼준비모임 카톡방으로
바로 들어가서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신혼집 구하는 게 보통일은 아니구나.
나만 힘든 건 아니었어.
미리미리 구해야 그나마
맘에 드는 집을 구할 수 있는 거구나.
아, 아기가 생기면 집이 엄청 좁아질 수도 있겠구나.
구축도 인테리어를 하면 괜찮을까?
집을 매매해서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너무 비싸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