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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픽쳐스 Jun 24. 2018

아홉 마리의 용들이 있는 원주 ‘구룡사’

박경리 문학공원을 취재후 치악산에 자리잡고 있는 ‘구룡사’를 방문 했다. ‘구룡사’는 치악산 금강소나무길을 걸어가야 한다. 금강소나무길은 너무나 맑고 깨끗하다. 

구룡사는 조선 중기 고찰이다.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대웅전 자리 연못에 아홉마리 용이 살고 있었다하여 '구룡소(九龍寺)'가 되었으며 이후 절 입구에 있는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쇠약해졌다하여 혈을 끊었으나 더 쇠락해지자 다시 거북바위를 살리는 뜻에서 거북 구자로 바뀌어 구룡사(龜龍寺)가 되었다.

누하진입방식으로 대웅전, 지장전, 관음전, 응진전, 삼성각, 보광루, 서상원, 설선당, 심검당, 조사전, 종각, 미륵불, 사천왕문 등 고찰답게 화려하다.  절 입구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선시대 이 일대에서 무단벌목을 금한다는 '황장금표'가 있으며 구룡교에는 거북이와 용의 형상이 있다.

‘구룡사’는 템플스테이도 운영한다. 새벽예불, 수행자의 삶 체험하기, 다담, 공양게, 수계식, 듣기·향·호흡·걷기, 108배 등 명상을 통해 나를 찾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른 절에 방문때는 템플스테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구룡사’에서는 너무나 해보고 싶어진다. 여러 일정 때문에 템플스테이를 할 수 없었지만 ‘구룡사’의 템플스테이는 꼭 추천한다. 

‘구룡사’ 매표소 가기전 다양한 음식점이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구룡사’ 일정을 끝내고 꼭 방문하겠다고 주인이모한테 약속하고 메밀전과 더덕동동주를 구입 메밀전은 차에서 먹고 더덕동동주는 서울에 있는 엄마한테,,,  


글쓴이 : 박원빈PD wb@beenpictures.com

제휴문의 : contact@beenpictu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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