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크리에이터 파트너의 특징
많은 브랜드가 시간에 쫓겨 열 명의 이상의 다수 크리에이터를 단발로 섭외합니다. 하지만 단기 노출보다 크리에이터 한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브랜드와 함께 성장시키는 전략이 더 오래갈 수밖에 없죠. 한 명의 크리에이터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대표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친근하게 유지해 주니까요. 여러 사람과의 얕은 인연보다 한 사람과의 깊은 인연이 인간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론으로는 너무 잘 알고 있으시다고요? 그래서 오늘은 실제 N회차 광고를 진행해오며 브랜드와 오랜 인연을 쌓아오고 있는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 사이의 공통적인 맥락을 끄집어내 우리 브랜드가 리스트업을 할 때 어떤 부분을 신경 쓰면 좋을지 짚고 넘어가 봅시다.
콘텐츠의 톤과 메시지가 일관되어 브랜드가 그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습니다. 여행 크리에이터의 화장품 광고는 충분히 예측 가능한데요. 여행 가기 전에 짐 쌀 때 챙기고,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팩을 붙이고, 물갈이 하는 여행지에서도 피부 진정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겠죠. 발행된 콘텐츠를 보지 않아도, 특정 크리에이터가 해당 제품을 소구한다고 했을 때 그 사람의 영상에 어떻게 녹아들지 예측할 수 있어야 소비자가 거부감 없이 제품을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형식과 구성을 남발하게 되면 모든 광고 만능형이 될 수 있습니다. 제품의 개성이 사라질 수 있죠. 크리에이터가 각 상황에 따라 제품의 디테일과 특징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여내는 역량이 광고 효과에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여행 유튜버 소풍족은 셀리맥스 광고를 총 3회차 진행했는데요. 모공 잡티 케어라는 일관된 제품군을 소개하면서도 나이트루틴, 제품 특징, 특장점을 새롭게 소개하는 영상으로 광고영상임에도 댓글 300개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https://youtu.be/qmZ3s5HytPk?si=3I8308jWHGTwIDG_&t=494
브랜드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를 더욱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크리에이터가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광고에 의사와 같은 의학 전문가를 활용해서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것처럼요. 강점을 더욱 돋보이게, 약점을 감춰지게 하는 것도 크리에이터와 지속적인 광고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입니다.
드림약사는 피부 관리 아이템을 추천해주는 약사로 인지도가 높은 크리에이터인데요. 여자친구와 10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주목 받았죠. 피부 트러블 관리 루틴의 일부로 바이오던스 마스크팩을 소개하면서 8차 이상 공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tiktok.com/@tentencouple/video/7466804226589592839
또 다른 사례로는 율짱시대의 플라이밀 광고가 있습니다. 율짱시대는 아이코닉한 외모와 귀엽고 힙한 스타일링으로 20대 여성 팔로워를 모으고 있는데요. 지난 3월, 플라이밀 딸기 신메뉴 출시를 맞아 율짱시대 채널에 공구를 진행한 건데요. 다이어트 크리에이터라는 점과 키치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딸기 신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죠. 해당 영상은 조회 수 23만, 댓글 수 1천 개를 돌파했습니다.
광고 이전에 이미 브랜드를 써본 경험이 있거나,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분석해서 말할 줄 아는 크리에이터입니다. 이런 유형은 브랜드 담당자보다 제품의 강약점을 더 정확히 짚어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로는 "예랑이 점심"이라는 오프닝 멘트로 유명한 도시락 유튜브 채널 쑤인데요. 2년 간 영상에서 꾸준히 노출되었던 실리콘도시락 용기를 광고했어요. 그야말로 무자비한 쿡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타그램 '무자비' 채널은 쿡방 초반부터 나오는 멀티쿠커만 15차 공구를 진행할 정도였습니다. 크리에이터의 영상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제품이다보니 별도의 홍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였죠.
뷰티 일상, 상황극 유튜버 전교일등 전일이는 도로시와 이너웨어를 소개했는데요. 라이브 커머스에 직접 출연해 쇼호스트 버금가는 제품 설명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일회성 광고만이 아니라 속옷, 잠옷 등 다양한 제품군을 평소에도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상 경험에서 나오는 착용 후기나 댓글 호응이 당연히 뛰어날 수밖에 없었죠.
연예인이 브랜드의 이미지를 알리던 시대를 넘어 크리에이터가 브랜드의 대표 얼굴이 되는 시대입니다. 단순히 광고를 수행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를 자신의 이미지와 세계 안에 녹여내는 크리에이터가 좋은 성과를 만듭니다. 외부적인 시선에서 광고를 잘 다루는 크리에이터를 정리해봤다면, 다음에는 커뮤니케이션이나 협업 과정에서 일 잘하는 크리에이터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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