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잃은 아기 신발을 위해
동네마실 겸 산책 나갔다가
눈에 띈 아가 운동화 한쪽
이 밤에 신발 한쪽이 외로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구나
어떤 아가가 운동화 한쪽을 흘리고 간 거니?
누군가 가지런히 가로등 아래 잘 보이게 올려놓았네
혹여나 밟힐까 봐
혹여나 부서질까 안타까왔겠지
제발 신발 주인 아가의 눈에 띄길…
오늘밤 나는 걱정으로 잠 못 들까 두렵네.
인스타 스토리에 위와 같이 올린 글을 보고 지인이 보낸 메시지입니다.
분명 아가에게 난생처음 신데렐라 동화책을 엄마가 읽어 주었을 때 감동
아가는 제발 내 짝이 나를 찾아줬으면 하는 맘으로 엄마 몰래 슬쩍 흘렸을 거라고 믿어요.........
나의 댓글은 이렇습니다.
아, 멋진 짝을 만나기 위한 스토리라면
이 신발은 상실이 아니라 그 반대인 연결이겠네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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