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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유리 알 같은 물방울
일요일 아침
늦잠을 방해하는
빗소리에
잠을 깼다
”비가 오네 “
빗소리가
반가운 나머지
벌떡 일어났다.
커튼을 열고
창밖을 한참 내다보다
이끌리듯
슬리퍼 신고
자연을 만나러 나갔다
푸른 이파리 위에
방울방울 맺힌 물방울이
유리알 같이
싱그러웠다
자연은
이참에 샤워하니
상쾌하겠지
바라보는 나마저
상쾌해
#비오는날 #상쾌함 #싱그러움 #비오는날샤워
#빗소리에잠깨는맛
행복한 경험 디자인에 몰두하는 디자이너. 공간을 읽어주는 디자이너. 낯선 경험 예찬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