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패턴

4. 형지 수정

by BAEL LEATHER SCHOOL

혹시 형지를 만들다가 수치 계산을 잘 못 해서 형지를 더 자른 적이 있으신가요?


기껏 만들었던 형지를 버리고 새로 만들려면 짜증이 밀려오실 거예요.

이럴 경우 더 잘라 버린 형지를 살려서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제로 패턴 작업 시 꽤 유용하실 거예요.


사진처럼 옆판에서 아랫의 꺾여 있는 홈 부분이 실제로 종이를 조금씩 잘라 가면서 만드는 각인데요.

지금은 1.2센티의 좀 적은 수치로 해서 패턴을 떠 버렸습니다.

길이도 짧고 그 내각도 작아서 나중에 미싱 시 노루발이 잘 들어가지 않을 확률이 높은데요.

그러나 이미 형지를 잘라버렸기에 다시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겠지만 그러지 않고 종이를 덧대어서 살려보겠습니다.

형지에 종이를 덧댄 뒤 다시 패턴을 떠 보겠습니다.


기존에 종이를 덧댈 만큼만 본딩을 해줍니다.

사진과 같이 좀 더 큰 종이를 덧대어 주세요.

적당한 여유로 잘라주세요.

이제 반으로 접어 주세요.

참고로 이 패턴은 아래 각을 변경시키게 되면 그에 맞춰서 옆 선도 다시 재 수정을 해 주셔야 합니다.

따라서 아래면뿐 아니라 옆 라인도 수정되어야겠기에 같은 방식으로 종이를 덧 붙여 줍니다.

그리고 최종 확장시키고자 하는 만큼의 수치로 패턴을 떠 주세요.

이제 잘라주시면 완료되시겠습니다.


사진에서 조금 다른 색상의 종이 부분이 수치 변경을 해서 더 늘린 부분입니다.


이렇게 패턴 뜨는 중간에 실수나 수정사항이 있어도 형지를 재사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패턴은 여기서 우선 마무리하고 개별 가방에 들어가면 거기에 맞는 패턴 뜨는 법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이탈리아 제작 방식에서 매우 중요한 피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keyword
이전 13화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