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타야 서점을 운영하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의 최고 경양자 마스다 무네아키. 츠타야는 회원 5만명, 매장 1천400개를 운영하는 대형 서점으로, 연간 2천억 엔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일본 여행은 가기 꺼려지지만.. 한때 인스타그램 해쉬태그로 츠타야서점의 무수한 사진들을 보면서 그 프로젝트의 내면과 히든 스토리가 궁금해 미친적이 있었다. '지적자본론'이라는 제목이 주는 쓸데없는 중후함에 많이들 편견을 가진 책, 일단 읽고나면 그 누구도 싫다는 사람 못본 책. 그러나 막상 감상이나 요약 혹은 감상문을 찾기 힘든 책. 독서모임하면서 정리해둔 글 브런치에 업로드 해봅니다.
1. 책의 구성: 기 승 전 결
① 기 : 디자이너만이 살아남는다
상품의 디자인 자체를 부가가치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잘못된 인식. 변화하는 소비 사회에서 “기획의 가치란, 그 기획이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인가?” 에 달려있다. 1st 스테이지(물건이 부족한 시대)-2nd 스테이지(상품이 넘쳐나는 시대, 효과적인 플랫폼이 중요한 시대)-3rd 스테이지(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소비활동 하는 시대) 즉, ‘선택하는 기술’=디자인(가시화 하는 행위)=라이프 스타일 제안=고객가치.
자본이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는 3rd 스테이지에서는 돈이 ‘제안’을 창출해 낼 수 없다. 그러므로 지적자본이 중요한 시대이다.
② 승 : 책이 혁명을 일으킨다
자유=‘선택의 여지를 갖는 것’, 즉 시간이 남았을 떄 도서관에 갈 수도 있다 라는 선택이 생기는 것은 지방도시에게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츠타야서점의 인노베이션이 성공으로 이끌었음을 소개함. 서적 자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서적안의 표현되어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는 것.
다케오 시립도서관의 사례 소개.
③ 전 : 사실 꿈만이 이루어진다
인터넷 시대에 실물 매장이 가지는 의미-‘앞으로 현실 세계의 소매점은 ‘인터넷 기업이 운영하는 상점’이외에는 살아남을 수 없을 지도 모른다.(p.99)
현실이 인터넷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즉시성과 직섭성, 두 요소 이다.
데이터베이스의 혁신, 지적자본의 오픈 리소스- 빅데이터의 가치를 살리면 가능 할 수도.
④ 결 : 회사의 형태는 메시지이다.
휴먼 스케일(인간의 체격을 기준으로 한 척도)의 회사=수직적 조직이 아닌 사람들이 병렬로 연결되어 각각의 힘을 모아 기능을 높여가는 클라우드적 발상에 근거한 조직(p.135).
효율성은 유일한 잣대가 아니다. 편암함, 행복, 풍요로움을 느끼는 방향. 회사 이름에 culture 와 convenience 가 둘다 들어가 있는데 이들은 어쩌면 정반대의 방향에 놓아져 있는 가치이다. 이 둘을 융합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
2. 삐딱한 감상들:
결국은 충분한 자본이 있어야 나머지도 가능한 것 아닌가?
디자인=기획=서비스 어쩌면 서로 다른 가치들이고 다르게 기능하는데 극단적으로 한가지 요소만으로 성공한 사례들이 있지 않을까?
일본이어서 성공한 것일수도… 어쩌면 일본내 내수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목표라면 성공한 삶이지만 글로벌 창업에서도 성공할까.
매우 인문학적 경영서 같은 느낌이 든다는 점에서는 차별화되었지만..과연 학습서로써 다름 사람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까..?
3. 같이 생각해 볼 문제들
본인이 애용하는 인터넷 서점은 무엇이고 단순히 온라인 플랫폼을 떠나 그 업체를 선택하게 된 가치가 무엇인지 공유해 봅시다.
교보문고 철학이 ‘책을 보는 고객을 절대 제지하지 않는다’ 인데 이것에 대해 동의하나요?
고객의 입장에서 서점에서 개선되어야 할 것 같은 요소는?
본인이 경험한 최고의 도서관은? 그 이유도
츠타야서점에 편안한 경험을 주기 위해 카페와 음반, DVD 같이 판매하는 코너를 결합했다는데……이미 거의 모든 서점들이 꾀하는 영업방식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서점 혹은 도서관과 어울릴만한 다른 가게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21세기의 서점과 도서는 하향산업인가 (아무리 아날로그적 감성, 엄청난 지적 자본을 갖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