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 손만 닿으면 뭐가 망가질까요.
비누 자동디스펜서는 무심코 충전하다가 위로 뒤집었더니 회로에 물이 들어가서 망가졌고요.
방금도 구경하다가 진열한 플라스틱함이 뒤로 툭 떨어지더니 진열장 형광등을 건드렸나 봅니다. 형광등이 꿈뻑꿈뻑합니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녜요.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는 '루팅'을 통해서 아예 스마트폰을 제 수족처럼 만들었습니다 쉽게 말해, 개발자권한을 탈취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고 나니 잘되던 기본 기능도 안되더군요.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안 건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매우 만져보고 싶고 다가가서 슬쩍 찔러보고 번쩍 들어서 요리조리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이만큼인데 안 그러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저 지금 근무 중에 다이소 와서 땡땡이치는 거 아니고요, 분갈이는 절대 사무실 창고에서 한 거 아니고요. 알겠죠 이 글 쓰고 있는 것도 절대 저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