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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콩새 Oct 14. 2024

8년차 대기업 직장인의 이직고민-1

8년차 직장인.

회사는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을 치렀다.


대기업 공채로 바늘구멍을 뚫고 들어왔다 생각했는데

점점 후배들에게는 구멍조차도 허락하지 않았다.

서른이 넘고 5년차가 넘어서도 막내였고

업계는 성장보단 후퇴기를 맞고 있었다.


살아남은 회사, 성장하는 회사가 아닌 곳에서

살아내어가고 있다.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희망퇴직을 했고

나를 승진시켜주었던 팀장님은 구조조정 당했다.

함께 일했던 파트너사는 하루아침에 사업을 접는다.


이 모든걸 1년도 안되는 새 겪었고,

마치 내 일이 아닌거처럼 살기에는

나는 상황의 변화에 너무 민감한 사람이었다.


이직을 해볼까?

이 기회인가?


8년차 대기업 직장인의 이직 고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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