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혼돈

꿈은 크게 가지는 것이 맞는 것인가

by Bekay

요즘 회사에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새로운 팀으로 발령이 온 지

3주 만에 사전에 세팅된

사업계획을 보고 있자면,

숨이 턱턱 막힌다.


아무리 전사의

미래 먹거리 사업이자,

주목하고 있는 사업이라지만,

성장률이 40%에 육박한다.


'이게 과연 말이 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수많은 경영의 구루와

인생의 훌륭한 선배들이 외치던

꿈은 크게 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생각났다.


그대로 따라야 하는 것인가,

내 맘 속에 떠오르는 합리적 비판 의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가.


나도 방법을 모르기에

이것에 대해 할 얘기는 없지만,

확실하게 비판할 수 있는 것은

이 계획에는 숫자의 꿈만 있지,

무엇이 될지 비전이 없다는 것.


내가 오너라면 그 부분이 참을 수 없는 부분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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