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얼굴 2부
22년 부터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급격하게 올랐다.
그런데 여기,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은 한 나라가 있다.
튀르키예는 경제 성장을 위해 금리를 내렸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속도가 빨라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올랐다.
억지로 낮춘 금리가 초래한 인플레이션.
그 후 급격히 금리를 올려도 잡히지 않는다.
금리
금리의 기원은 고대로부터 시작한다.
가축이나 씨앗을 빌려주던 시대부터.
가축, 씨앗 모두 시간이 지나면 불어난다.
소는 새끼를 치고, 씨앗은 열매가 된다.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붙는 이자.
이 단어는 '자식', '새끼', '출산'과 관련이 있다.
오늘을 참고 기다리면, 내일 더 가치가 생긴다.
돈의 수요로 인해 금리의 가치가 생긴다.
그리고, 금리 때문에 돈의 가치가 바뀐다.
마이너스 금리의 일본 이야기
오랫동안 초 저금리 상태였던 일본의 이야기로 가보자.
기가 막힌 비유가 하나 등장한다. 모기 기둥.
흔히들 알고 있는 공식에 대한 이야기.
인플레이션일때는 금리를 올린다.
디플레이션일때는 금리를 내린다.
금리를 올리는 건 많이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내릴 때는 0%가 끝이다. 더 내릴 수 없다.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썼다.
그러나 경기는 나아지지 않았다.
임금은 오르지 않으나, 물가는 오른다.
연금 생활자에게는 직격타.
연금은 오르지 않으나, 물가는 오른다.
금리가 낮다는 건
시간의 가치가 제대로 매겨지지 않는다는 것.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이제 중요한 개념이 나온다.
금리가 높은지 낮은지는 금리에 붙어있는 숫자만으로 볼 것이 아니다.
물가가 얼마나 상승하고 있는지를 함께 봐야한다.
명목금리가 아닌 실질금리를 알아야 한다고 말이다.
2부는 금리에 대해 자세히 풀었다.
마무리는 사람들의 사연이었다.
팬데믹 시기 낮은 금리로 과도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금리가 오르면서 부실한 것들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
전세 사기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사연이 마지막인데,
적절한 사연인지 의문이 든다.
과도한 대출이 문제였다면 사기가 아니었을테고,
대출 과정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었다면 부연 설명이 있어야 했다는 생각.
전반적인 내용에 비해 아쉬운 마무리였다.
No limits, Boldly go.
글쓰는 투자자 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