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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벨지 Oct 06. 2023

교통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입지 분석하는 방법 1편

지하철역 가까우면 장땡?


물론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다.

하지만 지하철역 가까운 게 능사는 아니다.


30분에 한 대 오는 지하철?

일자리도 없는 OO역으로 환승되는 지하철?

갈아타고 갈아타고 다시 갈아타야 강남을 갈 수 있는 지하철?


이런 지하철은 큰 매력이 없다는 이야기다.


오늘은 집값과 진짜 관련있는

교통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주요 일자리로 금방 가나?


어떤 일자리로 가는데?
얼마나 걸리는데?


많은 사람들이 '역세권'의 함정에 빠져

무조건 역이 가까우면 좋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지하철 이용이 별로 없는

지방에서도 역세권을 찾아 투자하려고 한다.


역에서 얼마나 가까운지보다

그 노선이 어디로 가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주요 직장으로의 접근성이 좋다는건

그만큼 그 동네를 찾는 수요가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주요 직장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하철은

역이 아무리 가깝더라도


그 동네를 찾는 수요가 크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호재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강남권(GBD)

도심권(CBD)

여의도(YBD)


그 외에도

마곡, 상암, 판교 등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과의 접근성이 얼마나 좋은지,

혹은 얼마나 좋아지는지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시면 된다.


그러면 더이상

힘 없는 호재 소식에 기대며

'역세권'만을 찾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주요 업무지구로 가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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