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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벨지 Oct 16. 2023

첫 단추를 이렇게 꿰어야 집을 제대로 구합니다.

집 구하기의 첫 단계

익숙함을 벗어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살던 곳, 잘 아는 곳을 벗어나 집을 구하는 것도 매우 힘든 일이다.


그러나 그 힘든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더 좋은 집을 구할 확률이 높다.




평생을 강북에서 산 사람은 강의 남쪽으로 이사가는 게 힘들다.

평생을 서쪽에서 산 사람은 동쪽으로 이사가는 게 힘들다.


그러나 집을 살 때는 

나에게 익숙한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에 집을 구해야 한다.


같은 돈으로 최대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으로 가는 것,

그게 집을 제대로 구하는 첫 단추다.




동서남북 살펴보기


틀을 깨서 생각하는 데에

카카오맵의 '반경' 기능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아래는 강남역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집을 알아볼 때

강남역을 중심으로 찍고 동서남북을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이다. 

카카오맵

내 직장이 종로라면 종로를 중심에 놓고,

내 직장이 마포라면 마포를 중심에 놓고 찍어보자.


출퇴근에 큰 제약이 없다면

제일 좋은 곳, 강남을 중심에 찍고 살펴보자.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눈에 띄는 동네가 있을 것이다.

그곳을 유심히 보자.



가격대로 살펴보기


다음은 네이버부동산 필터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네이버부동산


앞서 세운 예산 범위에 맞게 설정한 후

지도를 옮겨가며 보라색 핀이 나타나는지 살펴보자.


위의 반경 안에서 이리 저리 지도를 옮기다보면

비싸다고만 생각했던 동네에 보라색 핀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곳이 바로 좀 더 살펴봐야 하는 동네다.




후보를 몇 군데 추렸다면 이제 입지를 보자.


한 가지 더,

직장이 중심부와 너무 멀다면

내가 살아야하는 곳과 집을 사야하는 곳을 분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Tip) 지방이라면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동네가 정답이다.

새 아파트가 많이 모여있는 곳도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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