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학기, 두번의 계절학기
작년 이맘때 평교원 문정과를 붙고...정말 고민을 많이 했더랬다.
내가 과연 토요일 하루 종일을 책상에 붙어 있을 수 있을까.
학교 졸업한 지도 정말 강산이 두번이나 변한 시점에서...
그래도 오고 싶어도 못 오는 사람도 있다기에...
굳은 마음을 먹으며 시작했던 문헌정보학 공부.
아니, 사서자격증을 얻기 위한 시간!
벌써 두번의 학기와 두번의 계절학기를 넘어,
이제 한 학기 남겨두고 있다.
첫 수업때 교수님께서
"시작하면 금방이에요. 중간고사만 보잖아요? 그럼 금방 기말고사고, 또 한학기 지나고~"
그냥 하시는 말씀이지..했는데 진짜 그랬다.
중간까지의 시간이 제일 고민(계속 나가야 돼? 말아야 돼?) 되었던 시간들이었고
이후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이제 졸업까지 두번의 시험이 남았다. 중간, 기말! 가장 어려운 목록론이 기다리고 있는 학기지만
그래도 막학기니 견딜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난 또 동기들과 으쌰으쌰 힘을 낼 것이다.
9월! 얼렁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