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면, 해결은 정해져 있다

운동

by 벨리따


1.6킬로그램 쪘다. 체중만. 4박 5일 동안 불어난 체중이다. 평소처럼 운동하지 않았다. 매일 소맥, 막걸리를 마셨다. 저녁도 평소보다 한 시간은 늦게 먹었다. 1.6을 한 번 더 들여다보니 지방이 2킬로그램 늘었는데 그중 근육 0.5킬로그램 줄고 이만큼 지방이 늘었다. 2주 전 주말에 대구에 다녀오며 찐 살을 4일 동안 원상 복구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1.5 정도는 일주일 안에 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해야 할까.


사람들이 바라는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그중에서 나는 살, 돈, 글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무엇 때문에 살이 찌고, 돈이 없으며, 글을 쓰지 않는 건지 원인을 살펴보려 한다. 그러면 자연스레 해결 방법이 보인다.


'살'

원인 : 매일 술 마시고, 운동하지 않았고, 저녁을 늦게 먹었고,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

결과 : 체중 1.6킬로그램이 늘었다.

살이 찐 이유를 알았으니 이제는 문제 해결을 해야 한다. 술을 덜 마시고, 운동하고, 저녁을 일찍 먹고, 소식하기. 이럴 때 다이어트 약이 눈에 들어올 수 있다. 여기에 현혹되어서는 안 되겠다.


'돈'

원인 : 돈을 아껴 쓰지 않는다. 적금, 예금하는 돈이 없다. 추가 수입 창출을 위한 일을 하지 않는다.

결과 : 재산이 늘지 않는다.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면 부를 증식하기 위한 활동이 있어야 한다. 부자가 되지 않는 이유가 로또 1등이 되지 않아서라는 말은 애시당초에 없다. 우리는 안다. 돈을 아껴 쓰고, 더 많이 벌고,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빠른 방법으로 가지 않고 정석대로 가야 내 돈을 지키고 불릴 수 있다.


'글'

원인 : 글을 매일 쓰지 않는다. 글쓰기보다 다른 일이 우선이다. 독서하지 않는다.

결과 : 다음에 쓸 거야, 언젠가 작가가 될 거야 하며 꿈을 미룬다.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글을 쓰는 사람이 작가이다. 꼭 책을 내야만 작가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을 내야 한다. 안 해봤으니 어렵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끝내고 글쓰기, 책 쓰기를 하려 한다. 작가라는 쓰기의 활동에 초점을 맞춰서 읽기를 놓치는 사람도 있다. 최근 AI를 활용하여 책 쓸 수 있다고 하니 좀 더 쉽게 출간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AI가 주가 되어 쓴 글 책의 본질을 놓치기 쉽다. 남들도 쓸 수 있는 글이 된다. 한 권을 쓰더라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더라도 나만이 전할 수 있는 글로 독자의 마음을 움직 일 문장이 있어야 한다. 어려운 일일수록 쉽게 가고 싶지만 큰 노력 없이 달성한 일에 가치를 느끼는 건 극히 일부분이다.


오늘 체중계에 올라갔을 때 한 달 동안 빼기도 어려운 2킬로그램이 단 5일 만에 쪘다고 생각하니 의욕이 빠졌다. 먹고 운동하지 않았던 나를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당연히 머릿속에 ‘다이어트 약’이 생각났다. 어렵게 가보자, 정석으로 풀어가자는 생각 하며 걷고 달렸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비법이 필요 없다.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그 일을 묵묵히 꾸준히 하면 된다. 정석이 결국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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