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포레스트 : EP 15. 태백살이의 마무리
태백 청년마을 광광스토리지를 통해서 방문하게 된 태백은 서울에 비하면 시골이지만 인구밀도와 평온함을 봤을 때、 정말 태백에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태백에는 정말 다양한 축제, 명소, 볼거리들이 많은데,2주살 이를 하면서 다 가보지 못한 곳도 많았다。
난 로컬살이를 할 때 그 지역의 문화나 축제 그리고 역사를 최대한 보고 느끼려고 노력한다。
태백의 로컬살이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글쓰기를 통해서 나를 찾고 태백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도 있었고,. 많은 프로그램들로 유익한 시간들이 많았지만 그런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의 태백살이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었던 거 같다.
태백은 다양한 축제가 있는데, 해바라기축제, 태백산눈꽃축제, 발원지축제 이 3가지는 꼭 가보고 싶은 축제이다. 아쉽게도 태풍 때문에 해바라기축제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겨울에 꼭 방문해서 태백산눈꽃축제를 꼭 즐기러 오겠다고 생각이 들 만큼 태백의 사계절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백살이를 하면서 제일 아쉬운 건 강원도의 유명한 별 명소 중에 하나가 태백인데 날씨 때문에 그걸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로컬살이를 하면서 한 번쯤은 볼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 그리고 가보지 못한 명소들까지 많은 것들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쉬운 것들의 개수를 세어보라고 한다면 손가락이 모자를 정도였다.
태백살이를 마무리하는 지금 심정을 표현한다면, 단짝친구와 헤어지는 듯한 느낌인데, 그게 참 슬프면서도 서울에 돌아가면 적응을 잘하는 나를 알기에 또 한순간의 아쉬움이겠지라면서 다음을 기약하지만 서울에서의 바쁜 생활은 태백을 잘 가지 못할 것도 안다.
그래서 태백에 올 이유를 남겨두기로 했다。
다음 태백에 오면 먹어야 될 것들,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 가보지 못한 곳, 보고 싶은 사람들 등등 태백살이를 마치며 태백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그렇게 이유를 남겨두고 갈 준비를 했다.
로컬살이를 한다는 것은 여행처럼 잠시 왔다가 명소나 맛집만 들려서 외관만 보고 가는 게 아닌 직접 살아보며、그 지역의 내면까지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로컬살이를 하면서 본 태백의 내면은 덧 없이 아름다웠다。
또다시 올 태백을 기약하면서 그렇게 태백살이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