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을 하다 보면 얻는 것들 중 하나는
자신의 여행의 취향을 알게 된다는 것.
내가 좋아하는 취향은
사람이 많은 관광지보다는
작은 소도시의 감성을 좋아하는데,
언제든지 쉴 수 있는 작은 강이 흐르고
강물 위로 비치는 건물의 자태들
평화로운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곳
언제부턴가 그런 곳만을 찾아다니게 되었다.
드넓은 바다가 있는 휴향도시도 좋지만
이렇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소도시도 좋다는 걸
혼자여행을 하다 보면 수많은 것들 속에서
하나씩 깨달아 가게 된다.
Pisa in It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