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내를 생각 없이 걷기만 해도 눈에 담을 수 있는
유적지들을 보면 그 시대 안에 살고 있는 착각이 드는데,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나를 계속 그 시대로 데려다 놓는다.
역사와 유적지가 주는 흥미로움은 어디에나 있는 건 아니지만
고대로마라는 단어 속에 있는 무언가는 사람들을 계속 로마로 부르는 게 아닐까.
트레비분수에서 동전을 던지고 나서 소원을 빌어본다.
'로마로 다시 돌아온다'라는 전설처럼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과 함께 기적이 일어나기를.
Roma in It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