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종혁 Jan 10. 2022

점(點)

self-hypnotize

과거의 정보는 넘치고,

현재의 정보는 제한적이며,

미래의 정보는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의 많은 정보들은 pattern을 띠며,

현재는 그 pattern의 verification이며,

미래는 그 결론의 projection이다.


pattern이란, 빠르고 작은 변화들 속에 숨겨진, 느리지만 반복하는 event들의 시간축 상의 궤적인데, caveat은 관찰자 주관에 따라 변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규칙성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predictability가 주는 미래의 projection 오차로부터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은 uncertainty의 공포를 pattern의 projection으로 줄여 보려는 본능이 있다.


하여, 사람은 많은 정보로부터 pattern을 관찰하려 하고, 편리한 방향이나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모델로 근사하려 한다.




사람의 이러한 나약함에 총체적 예술로 접근하는 게 fortune teller의 pattern classification과 verification method 생각해본다.


일단 fortune teller의 pattern classification을 자신의  generality로 수용하게 되면, 그의 미래는 어느 projection이든 스스로를 그 class에 소속시킨다.


Projection은 classify 된 sub-frame속에서 지극히 random 하다.


상대의 random 한 반응들을 상징화된 예술적 ritual로 구성하는 것이 fortune teller의 창의력이다.


點을 뿌려 보는 것

손바닥의 패턴을 읽는 것

타로카드

별자리..


창의력은 fortune teller의 능력이고, 최면의 효과는 공포에 지친 영혼에게 휴식을 주기도 한다.


학습되어 인식된 predictability는 진위를 초월하여, unknown의 불안과 공포로부터 위안을 준다.


현명한 사람은 지나간 time history속의 event들에서 비교적 객관화된 pattern들을 아낸다.


내일 동쪽으로 가면 귀인을 만날 것이고, 남으로 가면 위기를 당할 거라면,..?

현명한 사람은 동서남북 어느 쪽이든 지금 필요한 곳으로 갈 것이고, 그 길이 동쪽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작가의 이전글 헤름홀츠 (Hermann von Helmholtz)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