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해서 하는 노력, 원해서 하는 노력

100과 80 사이에서.

by 두연두윤

노력과 열정을 쏟으며 살아가라는 말이 단순히 성공하라거나, 열심히 살라는 의미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열정을 쏟아본 사람은 그 과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깊이가 달라진다.


열정을 다했어도 돈을 잘 벌지 못할 수도 있고,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과정은 나의 시야를 넓히고, 행동 반경을 확장시키는 길이 된다.


열정을 쏟아본 사람은 그것의 가치를 알기에 남들의 열정을 알아보고 그들의 태도를 깊이 존중한다.

그리고, 누군가의 열정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든다.


이 경험은 건강한 자존감과 자신감, 그리고 자기 효능감을 길러주며,

성공의 의미를 스스로에게 다시 묻게 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구하게 만든다.


이유를 모르거나 원하지 않더라도 묵묵히 노력을 쏟을 줄 아는 성실하고도 존경스러운 사람들이 많다. 인생에서 이 부분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 수는 없으니까.


그러나 '해야 해서 하는 노력'이 아닌, '원해서 하는 노력'의 가치를 아는 사람. 그것을 아는 이의 삶은 훨씬 더 다채롭고, 빛이 난다.


물론 인생의 모든 부분을 100을 쏟아 살 수는 없다. 그렇게 하면 사람은 결국 고장 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적어도 한 부분만큼은 100을 쏟아본 경험이 있어야, 80을 쏟는 법도, 그 가치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