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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종택 Dec 09. 2018

이슬람 문화와 할랄 비즈니스

비즈니스토론클럽 ; 인사이터 ㅣ17기 ; 드러커ㅣ토론후기

인사이터 토론후기ㅣ이슬람 문화와 할랄 비즈니스


'이슬람'이라 하면, 히잡을 쓴 여성들, 알라신, 내전, 테러 등이 떠오르실 거에요 .지난 시간 인사이터에서는 이슬람 문화와 할랄 비즈니스에 대해서 토론을 나눴습니다.

17기 드러커ㅣ노곤 님 발표

먼저 ‘할랄’이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할랄 문화를 활용한 비즈니스들이 각광 받고 있습니다. 시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인도 등의 국가에서 이슬람교도들만 총 16억명에 이릅니다. 현재 이민자 난민들로 인해 유럽에도 이슬람교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로 인해, 푸드, 금융, 관광, 화장품, 패션 등 다양한 업종별로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계 할랄 푸드 시장은 2014년 1조 2920억원이었는데 2019년 2조 53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대표적으로 미국 프랜차이즈인 질할브로스가 진출하기도 했죠.

특히 할랄식품이 '웰빙식'으로 각광받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은 더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우리들은 토론에서 어떤 할랄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나누기도 했습니다. 할랄 인증 컨설팅 에이전시부터, 할랄 상품만을 위한 커머스 플랫폼 등 흥미로운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발제자 노곤님의 세션 마무리 코멘트였습니다. 발제자분은 이 발표를 준비한 의도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현재 남혐, 여혐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소수인종, 다름에 대한 차별이 만연해 있다고 서두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만 하더라도, 이슬람이라고 하면 우선 테러와 내전처럼 부정적인 것들을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우리가 가진 편견이 모든 것을 일반화하여 그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똘레랑스, 즉 '관용'이지 않을까라고 말씀주셨습니다. 이슬람 문화에 기반한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은 결국 그저 돈을 버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초점 뿐만 아니라, 그들을 인정하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한다는 '다름'에 대한 인정과 '똘레랑스'를 가진다는 의미라고....


기본적으로 인사이터의 All That Business는 '우연한 발견과 영감'을 비전으로 삼는 스터디 모임입니다. 그래서 오늘과 같이 색다르게 '이슬람 문화와 비즈니스'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오늘 발표는 비즈니스를 넘어 이 시대에 필요한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네요.

 


비즈니스 토론클럽

인사이터17기 ; 드러커  토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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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기 비즈니스 토론 클럽 시즌 : 2019.03~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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