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오종택 Dec 12. 2018

직원의 동기부여. 급여일까 ? 복지일까 ?

비즈니스토론클럽 ; 인사이터 ㅣ17기 ; 비즈니스 리더ㅣ토론후기

인사이터 토론 후기ㅣ'직원의 동기부여, 급여일까 ? 복지일까?' 


다니엘 핑크는 '급여나 인센티브와 같이 금전적인 요소'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직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 

https://www.youtube.com/watch?v=77AThtEu1fs

추위로 꽁꽁 얼었던 지난 토요일, 17기 비즈니스 리더반(CEO들이모여 스터디 하는 모임)에서는 모두가 관심있는 주제였던 '급여 vs 복지'에 대한 뜨거운 토론으로 추위를 날려버렸습니다. 걔중 가장 흥미로웠던 '복지 정책을 세울 때 염두해야할 원칙' 에 대해 토론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01 복지제도의 범주

복지제도의 범주는 이제 직원 개인에게만 국한되어서는 안된다라는 점에 모두가 동의를 하였습니다. 즉 회사의 복지제도는 이제 일과 가정생활까지 캐어하는 것까지를 의미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 친화적 복리후생 제도 (탁아, 탁노제도, 교육지원 등)가 있습니다. 노년 인구가 많아지면서 탁아 뿐만 아니라 점점 탁노 제도도 중요해질 것 같네요. 

NC소프트 회사에는 육아 복지제도가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사설 유치원만 하더라도, 여타 다른 유치원보다 훨씬 시설이나 교육 콘텐츠가 좋아, 직원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02 개인에게 필요한 때 필요한 것을 해줘야 진정한 복지다 

직원들 모두가 향유하는 공통적인 복지제도가 당연히 있겠지만, 그외 개개인의 상황마다 특별하게 적용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된 복지제도도 필요하다고 모두가 입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라이프 사이클(청년, 중년, 노년에 따라) 별 복리후생에 대한 욕구가 제각기 다른데, 이를 일괄적인 복지제도로 규정하게 되면 누군가는 혜택을 받지만, 누군가는 혜택을 받지 못하기에 무의미한 복지제도가 될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일례로 한 멤버의 예전 회사에서는 자녀 학비 지원 제도가 있었는데, 사원 중 누구도 자녀가 있는 멤버가 없어 복지제도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이야기 주기도 했습니다. 


03 복지제도는 감성의 점유이다. 회사의 충성도는 복지에서 나온다.  

복지제도는 '감성의 점유'기도 하다는 흥미로운 의견이 발제되기도 했습니다. 인센티브나 급여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동기부여라면, 복지는 회사의 충성도를 만들어내는 사람의 '감성'을 점유하는 제도라는 것입니다. 


04 회사의 철학이 있는 복지 

다른 회사가 다 하는, 좋아보이는 복지를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서비스의 본질과 회사의 비전에 걸맞는 복지제도도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전 분트 컴퍼니라는 HRD기업에 다닐 때, 1주일에 한번씩 '분트렉쳐'라는 프로그램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각자 구성원들끼리 본인이 전문성이 있고, 관심있어 하는 주제에 대해 1시간씩 발제하고, 알려주는 미니 강연회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다른 동료들의 지식과 전문성을 제공받는 다는 점에 있어 스스로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해당 복지정책이야말로, 교육회사가 시행할 수 있는 가장 교육회사다운 복지 정책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05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도 없다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가 내세운 복지정책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실행하지 않는 허울만 좋은 복지정책은 무의미합니다. 1년에 1달 안식년을 복지로 내걸었으면, 시행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회사들이 좋아보이는 것들만 내세울 뿐, 실제로는 회사사정이 어렵다는 핑계로, 바쁘다는 이유로 직원들이 복지정책을 활용하려 할 때 거부감을 드러내곤 합니다. 
 

06 최고의 복지는 회사이 성장이 아닌가 

기타 의견으로 어떤 멤버는 회사가 성장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의 숙명이기도 하지만, 회사의 지속가능성이 직원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날 토론하면서 평소엔 일을 쳐내느라 생각하지 못했던 '복지정책에' 대해 회사를 운영하는 다른 대표님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어 10시간치 공부를 1시간만에 끝낸 것 같아 정말 가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복지정책을 세울 때 이 6가지를 꼭 염두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 회사의 복지정책은 어떠신가요 ? 



비즈니스 토론클럽

인사이터17기 ; 비즈니스 리더 토론후기
비즈니스 리더 ? ㅣ비즈니스 리더반은 창업가, VC, 액셀러레이터 분들이 함께 모여 스터디하는 토론클럽입니다. 

https://insight-er.com/


스터디후엔 역시 뒤풀이 


매거진의 이전글 인문학적 감각은 왜 필요하며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