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존중

없는 사람은 아웃

by belong 빌롱

상대방의 말이 자신이 생각하기에 비합리적이더라도 일단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주고 존중해 주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정말로 성숙한 태도다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분노가 타오르는데 나도 똑같은 감정 상태를 보이는 것은 더욱 갈등이 심해지고 감정적인 논쟁으로밖에 이어지지 않는다.


반면, 상대 입장에 서서

"그렇게 생각했구나, 너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이 안 좋았을 것 같아" 이렇게 그 감정을 알아주고 존중을 해준다면, 일단 상대방도 감정이 수그러들고 비합리적이고 공격적인 말을 멈출 확률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말을 항상 인정해 줄 필요는 없다는 거다.

"너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겠구나"라고

상대방 입장에서의 그저 공감을 해주기만 해도 된다.


그렇게 공감을 해준 후 차분하고 생산적인 대화로 연결될 수 있다.

악의로 그랬던 건 아니라는 나의 감정과 상황을 전달하면서 대화를 풀어 나갈 수 있다.


그런데 친절함과 호의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손절하는 것이 맞다.

피해를 보면서까지 상대방과의 관계를 억지로 이어나갈 필요는 없다.

당신이 계속 인연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과의 관계 향상을 위한 노력은 중요하지만 당신을 이유 없이 공격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도 절대로 바뀌지 않는 법이니 빨리 손절할수록 당신에게는 이익이다.


악인은 정말 나쁜 사람, 악인 맞다.

악인을 용서하고 배려를 베풀게 되면 자신이 여태 잘못한 일 몰라 다시 원상 복귀 즉 제일 편한 제자리로 자연스레 돌아온다.

만년의 시간이 지나도, 설사 개과천선 했다 할지라도,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 법이다.

그럴 때는 어떠한 논쟁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자리를 뜨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영화 "케이프 피어"에서도 악역을 맡은 로버트 드니로가 자기를 누명 씌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한 변호사를 찾아가 말한다.

"잘못을 빌면 살려줄 수도 있어"

하지만 악한 변호사는 뻔뻔하게 말한다.

"맘대로 해봐"


"법쩐" 드라마에서도 돈장사꾼 은용역을 맡은 이선균은 부당한 짓을 벌여 해고된 특수부 부장검사 황기석에게 자비를 베풀어 다시 검찰에 들어가게 한다. 하지만 검사 황기석은 이선균을 배신하고 검사 신분을 이용해 역으로 그를 감옥에 처넣는다.

악인은 은혜라는 걸 모른다.



뇌도 계속 훈련하고 노력해야 발전하고 변화하는데, 아예 변화할 생각 없이 나쁜 의도만 가지고 못 잡아먹어 안달 난 사람에게는 방법이 없다.

자기가 옳다고 믿는 사람에게 옳지 않다고 하면 그 사람 입장에서는 당신이 무례하고 괘씸하다고 생각되어 더 당신을 잡아먹으려고만 들것이다.

"나는 옳은 일을 하고 있어 네가 틀린 일을 하고 있는 거야" 이런 사람이 만약 상사라면 겉으로는 따라주는 척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다.

그렇지 않다면 그 사람은 무시해야 될 사람이다.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란 대화로 왈가왈부했다가는 마음속에 적의만 더 쌓일 뿐이다.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 운이 닿아 똑같은 상황에 놓일 때, 상대방이 당신이 했던 말이 우연히 떠올라 당신 말이 맞았구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은 그건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당신을 무조건 싫어하는 사람은 바꿀 필요 없이 피하는 게 상책이다.

사람은 그 누구라도 자기 자신이 깨달았을 때에만 바뀔 수 있는데 아예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려는 마음조차 없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없다.

그런 사람에게는 손절이 맞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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