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

그냥 나여도 괜찮아

by belong 빌롱

사람과 사람이 맺어지는 일은 의외로 조용하게 찾아와요

진정한 관계는 편안함이에요

포근한 안정감이죠.

찾게 되는 날에는 알게 될 거예요.

마치 나를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 앞에 선 것처럼 내 마음의 큰 구석을 다른 사람 안에서 발견하는 느낌말이에요

맞는 사람은 지치게 하지 않아요

힘들게 하지도 불편하게 하지도 않는답니다.

사랑하는 게 어렵다고 느껴지지도 않아요

"이런 게 사랑이구나" "나도 사랑할 수 있구나" "이 사람이 내 사람이구나"라고 느껴질 거예요.

그때야 비로소 알게 되죠.

진짜 인연의 사랑은 이렇게 부드럽게 와서 편안한 마음과 확신이 드는 사람이라고요.

사랑이 굳이 내 모든 걸 희생하거나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요.

마음의 일부만 내어주어 나를 긴장하게 하거나 시험에 들게 하지 않아요

그런 사람은 사랑이 아니니 떠나는 법을 배우세요

누군가의 마음을 붙잡으려고 애쓰거나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손을 뻗지 마세요

혼자만의 사랑으로 애쓰지 말고 그냥 좋은 추억으로 남기세요

가슴속 추억 하나 있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당신을 당신답게 만드는 사람에게만 애정을 쏟으세요

힘쓰지 않아도 편안한 사람, 그게 정답이에요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애써 증명하려 하지 않아도 돼요

가만있어도 나를 알아주는 그런 사람, 그 사람 앞에서 힘 빼도 돼요

현관문을 열고 외투를 벗어 두는 것처럼 편안한 집을 생각해 보세요.

사랑은 결국, 내 집처럼 편안한 곳이죠.

사랑은 고통스럽거나 아프지 않아요

당신에게 부담 주거나 다른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지도 않아요

당신은 그냥 당신 자신이에요.


나를 나답게 만드는 사람

그 사람만이 인연입니다.


그냥 나여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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