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벨루가 Mar 30. 2020

홍보팀 업무 도움주는 꿀팁 프로그램들

한번 쓰면 계속 쓰는 유용한 프로그램 세 가지 추천 

엔터테인먼트 회사 홍보팀은 만능이어야 한다. 사진도 잘 찍어야되고, 글도 잘 써야하고, 기획도 잘해야되고, 사진 보정과 편집은 물론 포토샵까지! 물론, 기업 규모가 큰 회사들은 아주 세세하게 디자인, 촬영, 기획팀 등등이 분리되어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홍보팀은 1인 다역을 맡아야할 때가 더 많다. 


워드나 PPT, 엑셀(엑셀은 거의 쓰지 않지만)은 기본이다. 워드는 보도자료 작성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PPT는 가수나 배우의 프로필을 예쁘게 잘 꾸며서 업체에 넘겨야할 일이 생기거나, 아니면 제안들(팬미팅에 물품 지원 요청 등)을 할 때 기획안을 만들어야할 일도 가끔 있기 때문에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엑셀은 거의 사용할 일이 없어서, 잘하면 좋지만 sum 등의 기본적인 사항만 알아도 큰 문제는 없다. 포토샵도 사진 보정이나 SNS 용 이미지 업로드 시에 디자인 작업을 해야해서 쓸 일이 많으므로 아주 잘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사용법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아래 세 가지 프로그램은 실제로 홍보팀 업무를 하면서 많이 썼던 프로그램들이다. 엔터테인먼트 홍보팀으로 근무하면서 정말 자주 쓰고, 유용했던 프로그램들이고, 그 때 썼던 버릇(?)이 아직 남아서인지, 화장품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비슷한 다른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이 세 가지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1. 포토 스케이프

포토 스케이프

포토 스케이프는 정말이지 혁명이다. 자르기는 물론 이어 붙이기, 색 보정, 로고 삽입, 글씨 넣기, 모자이크, 형광펜 표시 등등 포토샵 없이도 웬만한 작업은 다 할 수 있다. 지금까지도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 주로 쓰는 기능은 사진 크롭 기능인데, 큰 이미지에서 일정 부분만 줄이고 싶을 때 자르기가 간편하다. 포토샵은 포토샵 프로그램 자체의 용량이 크기 때문에, 여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간단한 자르기 작업을 하려고 포토샵을 켜면 불편하다. 그리고, 기자들에게 보도자료 배포 시에는, 이미지 용량이 500kb 정도로 작아야 하므로(1MB 이상이면 다운 받는 시간도 길어지고, 메일함도 가득 차서 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이미지 용량을 줄여야할 때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가끔 팬들이나 일반인들의 얼굴이 찍힌 사진을 부득이하게 보도자료로 배포해야할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 일반인들의 얼굴은 꼭 반드시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하므로, 포토 스케이프의 모자이크 기능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2. 알캡처

알캡처

알캡처 프로그램 역시 지금까지도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프린트 스크린 버튼을 누르면, 위에 있는 창이 뜨는데, 직접 지정한 부분만 캡처할 수도 있고, 전체 화면, 스크롤을 내려서 모든 화면을 캡처할 수 있어서 좋다. 주로 사용하는 것은 직접 지정한 부분만 캡처하는 기능이고, 캡처 후에 저장 버튼을 눌러 저장 후,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캡처는 100개 까지만 저장되기 때문에, 100개 이후에는 저장된 캡처를 비우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냥 전체 화면을 캡처해서 그 다음에 자르는 일은 생각보다 번거롭기 때문에, 알캡처를 통해서 화면에서 원하는 부분만 캡처하면 일하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아주 조금이나마 편하게 일할 수 있다.


3. 유튜브 다운로더

유튜브 다운로더

마지막으로, 잘 쓰는 프로그램은 바로 유튜브 다운로더이다. 가끔, 유튜브에 업로드 된 아티스트의 영상을 캡처해서 보도자료로 배포하거나, 자료로 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 다운로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난 뒤, 다운로드 하고 싶은 유튜브 영상의 링크를 화면에 보이는 video URL 칸에 넣고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주면 그대로 다운이 된다. save to 부분에는 저장할 폴더를 지정해주고, video quality 부분에서는 저장을 원하는 화질을 선택해주면 된다. 만약에, 원본 유튜브 영상이 720p 까지가 최대라면, 720p까지만 선택해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도 아직까지 너무나도 잘 쓰고 있다. 


위의 세 가지 프로그램은, 꼭 엔터테인먼트 홍보팀이 아니더라도, 마케팅이나 홍보 업무를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업무를 수월하게 도와줄 수 있는 꿀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 이번 게시물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 가요, 방송 프로그램 보도자료 쓰는 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