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책방 (1) 모든 책들은 저마다의 음악이 있다
안녕하세요 음악 칼럼 쓰는 정은주입니다.
종종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하는
글도 써보려고 해요!!!
음악을 듣는 건 아니지만
소설 속 공간을 통해
음악을 듣는 듯한 시간에 빠질 수 있는 그런 책들요!
참 소개하는 책 내용은 스포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제 후감 위주로 올려보려고 해요.
오늘 첫 순서로 소개하고 싶은 책은
<The Book of Form and Emptiness>
<우주를 듣는 소년> 루스 오제키 지음,
인플루엔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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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칼럼니스트정은주
#브런치스토리 #음악분야크리에이터
우선 이 책의 첫 장에서 제 눈길이 멈췄습니다.
바로바로~~~~!!!!!!!!!
멋진 한 문장 때문이죠!
모든 책은 저마다의 운명이 있다
-발터 벤야민 <나의 서재 공개> 중
저는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읽어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뭔가 몰입이 어려웠는데요.
한 줄 한 줄 한 장면 그 다음 장면으로 넘어갈 수록
아! 이 작가는 이렇게 독자를 초대하는 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과 장례식
이 부분을 읽으면서(책의 시작인데!)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그리고 우주를 듣는 소년이 어떻게
우주를 듣게 되는 지 그 과정을 따라가면서
저 또한 “왜 안 들리지?”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하기도 했고요.
음…..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뭐라고 더 쓸 말이 떠오르지 않지만,
정말 괜찮아요.
(흑.. 다음 편에서는 더 알찬 후감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래식 책방 첫 번째
<우주를 듣는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