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바로 그림 그리기!
안녕하세요 음악 칼럼 쓰는 정은주입니다.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은
피아노만을 사랑했던 음악가였습니다.
흔히 그를 두고 피아노의 시인, 피아노의 왕자 라고
부르는 것도 그가 피아노를 위한 작품에 집중했기
때문인데요. 그가 남긴 수백 편의 작품들 중 거의
대부분이 바로바로~~~
피아노를 위한 작품입니다!
친한 친구이자 음악 동료였던 첼리스트 오귀스트를
위해 <첼로 소나타>를 작곡하고 헌정한 일이 있지만
그 이외에는 정말 거의 모든 작품이 오직 피아노가
주인공인 작품을 썼거든요.
참 쇼팽은 피아노 다음으로 사람의 음성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여튼 이런 멋진 피아노의 시인 쇼팽은 종종 그림을
그렸는데요. 지금까지 전해지는 몇 몇 스케치가
있어요. 일단 한 번 미리 보시겠습니다.
어떠신가요? 쇼팽이 그린 이름 모를 분의 모습!!
이 스케치 이외에도 몇 편의 풍경화와 연인 조르주 상드를 그린 스케치도 전해지지요.
시간이 날 때 재미삼아 이런 그림을 그렸을 쇼팽을
상상하니 저 그림들이 더 실감나게 다가오는 듯 하네요!!!
다음은 쇼팽의 본업인 피아노 작품을 악보에 쓰던
모습입니다. <피아노 소나타 op.65> 원본 입니다.
악보를 살펴보면 수정된 흔적이 참 많습니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생각했을 쇼팽의 모습이
그려지는 듯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