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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말러! 모차르트!

로댕이 생각한 말러는!


어느 길에서 마주친 타워 에펠

로댕과 말러가 만났을 때!

거장은 거장을 알아보았을까요?


당연하죠 물론 정말 너무너무 서로를

잘 알아봤었죠! (라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특히나


말러는 로댕이 창조할 자신의 가치를

무척 잘 짐작했던 것 같습니다.


아내 알마 말러의 권유로

로댕의 모델이 되려고 시도했지만

30분도 채 앉아 있지 못했다고 해요.


그러나 또 로댕은 순간의 예술을 잡아냈고요.

말러를 조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12 얼굴의 말러(로댕이 만든)가

전해지는데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로댕이 만든 말러의 가치만큼

사실은 그 이상의 아우라를 뽐내며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리 로댕 미술관 2층의 말러는 타입 A로 총 6작품이 제작되었다.

저는 파리 로댕 미술관에서

타입 A로 제작된 말러를 마주했습니다!


캬~~~~~


그런데 말이지요.

로댕 미술관 2층에는 말러의 모습이

한 작품에 더 투영되어 있어요.


바로 바로!

구스타프! 말러! 모차르트! 로댕 미술관 2층의 <모차르트>


로댕이 빚은 이 작품은 <모차르트>인데요.

어떠신가요?

모차르트의 얼굴에서

말러가 보이지 않으세요?


그렇습니다.

로댕은 이 작품을 창조하며

말러(모차르트 같은 음악가)의 재능에

찬사를 보냈던 것입니다.

(위 부분 팩트 수정 중!

말러가 두상 작업 중 미리 만들어 본

작품이라고도 하고요 팩트체크 다시

해서 올릴께요 수정 중 2023.09.20)



캬~~~~~~~~~~~~~~~~~~!


로댕 앞에서 30분 간 모델을 서기도

귀찮아 했던 말러(리허설 준비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모차르트와 같은 음악 천재로

말러를 대했던 로댕!


그리고

두 예술가가 모두 사라진 지구에

남은

말러의 모습과

모차르트인지 말러인지 하는 말러!


파리의 로댕 미술관에 가는 분들

이 글 한 번 읽고 가시면 좋겠다~~~

싶은 밤입니다.


아 파리 파리 파리…


다음 피드에서는 로시니 버거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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