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글
일상이 권태로울 때면
뉴욕행 비행기 일정을 찾아본다.
제일 아끼는 초콜릿을
숨겨놓았다 꺼내먹는 사람처럼
적당한 날짜와 비행시간을
염두하고
제시간에 무사히 착륙까지
사람들로 빽빽해 숨쉬기 힘든
공항을 지나
골목골목 찾아다니며
길도 몇 번은 잃어버리겠지.
그때 왔었어야 해.
가보지도 않은 뉴욕 거리를
이렇게 걷고 있어도
그전에 오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만 있다.
선물받는 오늘의 여정에서 마음껏 사유하기. 저의 글 정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