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알아가는 것들에 대하여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아지면 된 거야

by 초록창가




사업자를 내고 정식으로 피아노 레슨실을

시작한 지 4개월 차 되었다.



전에는 몰랐는데, ‘사업자’라는 타이틀이

내가 하고 있는 교육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었고,

자부심도 생겨나서 참 놀랐다.



프리랜서로 일했던,

예전에 만나던 수강생들 보다는

연령대도 다양하고,

피아노를 배우게 된 동기,

사정도 각기 다르다.



특히, 그중에 성인 학생들 문의, 수강이

다른 연령 학생들보다 많은데,


내가 무심코 치는 코드 보이싱 하나,

애드리브 하나를 연주해도

눈이 반짝 거리는 그들을 볼 때면

어딘가 뭉클해지고,

내가 더 감동받는다.



처음 뵈었는데 예전부터 뵌 거 같은 편안한 수업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수강생,



상담 문의 중에,

엄마는 초등 딸아이에게 피아노를

계속 배우게 해주고 싶은데,


그 아이는 도통 마음 잡고 할 생각이 없어

여러 피아노 학원을 전전하게 된 아이가 ,


우리 레슨실에 와서 마음의 문을 연거 같다는 어머님의 말씀으로

그 저녁이 내게 반짝반짝거렸던 날.



아직 학생 수는 많지 않지만,

레슨실 운영하며 조금 지칠 때마다

조금은 수줍게 방문해 주시고,

나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시는

학생 분들이 있어, 감사한 요즘이다.



무엇보다, 나도 모르게

너무 평범하다고 단정 짓던 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새로움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 참 좋다.



그렇기에 오늘도

나도 계속 배우고 성장해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조금 느슨하게 보낸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은 더 실천해 나가야겠다는!

그런 밤을 보내고 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아지면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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