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코칭] 무기력
무기력 수용
저도 그랬어요. 꽤 오랫동안 무기력했어요.
코칭을 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지쳐있었어요.
번아웃이 너무 길어진다고 느꼈지만,
몸도 마음이 동시에 지쳐 있었기 때문에
무기력의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쉴 때야.”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그럴 수 있어.”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이며 충분히 쉬기로 했어요.
변화의 단서
그러자 이제는 쉼과 무기력의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왜 안되지?"라는 질문에 오래 머물던 마음도,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로 바뀌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순간,
제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 하나—
예외의 순간!
예외를 찾는 기술
해결중심코칭에서 심리학자 인수 킴 버그(Insoo Kim Berg)와 스티브 드 섀이저(Steve de Shazer)는 이렇게 말했어요.
"작은 예외는 변화의 단서다.
라고요.
즉, 아무리 힘든 시기에도
늘 같은 감정만 반복되는 것은 아니라는 거예요.
무기력한 하루에도,
우울함이 옅어지는 순간이 분명 존재한다는 거죠.
마음에 작게나마 불씨가 피어나는 그 찰나를 찾아내는 것,
그게 곧 회복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나의 예외들
그래서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기 시작했어요:
오늘 하루 중, 무기력하지 않았던 순간은 언제였지?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졌던 찰나는?
내 마음이 가벼워지던 때는?
그러자 기억 속에 작고 반짝이는 순간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책을 읽고 영감을 받던 순간
콘텐츠 아이디어가 샘솟는 몰입의 순간
울먹 거리던 고객이 코칭 중 회복되는 장면
맘이 통하는 사람과의 연결
아침에 살짝 뛰었던 모닝 런
새벽 예배당의 고요함
사실 이런 순간들은
일상 전체를 보면 너무 미세하고,
너무 짧고,
너무 손에 꼽을 만큼 적었지만—
그럼에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죠.
회복은 예외에서 시작된다
매일 모든 순간, 반짝일 수는 없지만
내 일상에 조금이라도 반짝이는 순간을 늘려가는 것.
그게 바로, 무기력의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여러분도 충분한 쉼 이후에,
"이제는 달라지고 싶어!"
라는 마음이 든다면,
오늘은 이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 보세요.
당신의 예외의 순간이,
회복의 단서가 될 수 있으니까!
예외의 순간을 함께 찾고 싶다면? 코칭을 신청해도 좋아요!
https://www.mindcafe.co.kr/pc/counselor?id=1694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