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서 나에 대한 주도권을 내가 가져야 한다

가끔은 못다한 말들이 있다.

가끔은 꺼내지 못하는 말들이 있다.

그 말들은 가슴 속에서 꽁꽁 묶여서 

돌덩이처럼 내 마음을 누르고 있다.

그것을 내 마음안에 두고 

돌덩이에 짓눌려진 채로 살아갈 것인가.

어딘가에 꺼내어 놓고 내 마음을 가볍게 갈 것인가.

모두 나의 선택에 따라 달렸다.

그 중 어떤 말은 말하지 않으면

더 큰 돌덩이가 되기도 한다.

그럴 때는 오해를 풀어내는 말을 해야 한다.

상대에게 오해가 쌓이지 않도록

나도 그로 인해 오해하지 않도록

그렇게 풀어내고 나면 돌덩이처럼 

무거웠던 그 마음이 가벼워진다.

물론 오해를 푸는 그 작업으로 

상대방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그 관계는 거기까지다.

그 관계가 아쉬울 것 같으면 말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었다면 자신에게 못할 짓을 하는 것이다.

스스로 을이 되길 자처한 일이니까.

그런 상황이 된다면 언제든 틀어질 사이가

조금 앞당겨졌을 뿐이다.

그러니 받아들여도 된다.

마크툽,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일 뿐이다.

무엇인가를 잘 풀어보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

어떤 일을 하는 도중에 내 몫을 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을 했다면 딱 거기까지다.

누군가의 선택, 누군가의 받아들임까지 

내 몫으로 생각하며 힘들어하지 말자.

받아들이는 것은 상대방의 몫이다.

그것을 알지 못하면 계속 남들의 눈치를 

보는 인생을 살 게 된다.

그렇기에 관계에서 나에 대해서는 

내가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에 집중하자.

내 몫을 잘 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