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같으면 과정도 같은가?
끄적끄적 일상의 단상
나의 일을 고민 없이 하는 것과
나의 일을 나에 대한 고민을 하고 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결괏값을 보면 모두 현재 그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전자는 큰 고민 없이 그냥 하고 있다.
후자는 나에 대한 고민,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내가 원하는 삶은?
등의 다양한 고민을 하고 그 일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차이가 있는 것일까?
결괏값이 같으니 큰 차이가 없을 것일까?
후자는 쓸데없는 고민만 한 것일까?
어차피 그 일 할 거 그냥 해야 할까?
내가 나를 납득시키는 과정이 필요한가?
나를 납득시키며 가야 하는 이유는?
왜 그렇게 어렵게 사느냐고 묻는데
할 말이 없다...
그러게...
난 왜 아직도 여전히 같은 질문을 하고 맴돌고 있는 거니?
그냥 눈물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