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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쓰는교사 정쌤 May 06. 2024

어떻게 하면 남을 도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남을 도울 수 있을까?]

"이것만 생각해. 남이 잘돼야 네가 잘되는 법이니까."

[지중해부자처럼 주식투자 하라]- 박종기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어떻게 하면 이 학생을 도울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며 가르치기로 했다. 


하지만 내가 애쓰려고 해도 튕겨져 나가는 학생의 경우, 특히 학부모가 학생에 대한 것을 인정하지 않을 때는 문제가 커지지 않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더 기다리기로 했다. 문제를 바로 해결하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문제가 더 커지고 교사에게 오히려 반감을 가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그런 경우는 관찰하며 조금 더 기다리기를 하는 게 낫다.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 교사는 의사도, 신도 아니다. 교사는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사람이다. 교육을 하는 사람이다. 


교육 敎育
1.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 줌.

네이버 검색, 표준국어대사전


교사는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주는 사람이다. '어떻게 하면 이 학생을 도울 수 있을까?' 이 말을 생각하되 한 번에, 짧은 시간에 고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고 더구나 학생의 경우는 가정과 연계하여 가르치지 않으면 그 효과는 미미하기 때문이다.


시간을 갖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교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듯 날마다 좋은 말을 해주고 꾸준하게 지도하는 것,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에, 짧은 시간에 고칠 욕심을 버리는 게 제일 먼저 할 일이다. 이 마음은 자녀를 가르칠 때도 마찬가지. 그리고 기다려주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사람을 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그 마음이 우선이어야 한다. 아이 스스로 경험하고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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